제84회 하우스토크 | 김정미(Mezzo Soprano)
- 등록일2017.03.24
- 작성자하콘
- 조회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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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4회 하우스토크
일시: 2017년 3월 22일(수) 8시
출연: 김정미(Mezzo Soprano)
84번째 하우스 토크는 메조 소프라노 김정미와 함께 했습니다. 환영의 박수와 함께 총총 뛰어와 자리에 않은 김정미는 발랄한 표정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나갔습니다. 바로 이틀 전 월요일에 있었던 하우스콘서트에서 그녀의 노래를 접한 뒤에 하우스토크를 찾은 관객들이 많이들 자리를 메워주셨기에 더욱 애정 어린 대화가 오갔던 시간이었습니다.
김정미는 5살부터 피아노를 시작했고 고등학교 1학년때까지 첼로를 전공하다가 고등학교 3학년, 음악 선생님의 권유로 성악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비교적 늦은 나이에 시작한 성악이었지만, 어릴 때부터 악기를 접하면서 발달한 음악성과 노래에 대한 애정으로 대학교에 입학하고 그리고 공부를 이어나갔습니다. 그러던 중 김정미는 대학교 4학년 때 출전한 콩쿠르에서 소위 ‘학벌’이라고 하는 것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자기를 제외한 참가들이 모두 서로 아는 사이였던 것이지요. 예중, 예고부터 시작해서 내로라 하는 몇 개 유명대학으로 이어지는 학연의 틈바구니 속에서 자신의 모교 출신 성악가는 아무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콩쿠르에 나가 수상 결과를 받아볼 때면 ‘학교 때문에’, ‘선생님이 누구라서’라는 등의 생각으로부터 스스로 자유롭지 못했던 것이지요.
하지만 이탈리아에서의 유학생활을 통해 김정미는 새로운 도약을 하게 됩니다. 한국에서 어느 학교를 나왔는지는 큰 의미가 없으며, 누가 봐도 1등이라고 알 수 있게끔 제대로 노래하면 어김없이 인정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타국에서 공부하는 동안 절실하게 깨달은 것입니다. 그녀는 어린 때의 치기를 툭툭 털어버리듯이 웃으며, 유학길에 오르고 나서야 스스로 무식한 성악가임을 깨달았다고 솔직 담백하게 이야기를 풀어갔습니다. 귀로만 듣고 노래를 ‘적당히’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악보 자체를 ‘제대로’ 공부하는 자세의 중요성을, 성악의 본고장에 있는 대가 선생님들로부터 비로소 배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녀는 또한 성악가로서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잘 파악하고 어떤 성악가가 될 수 있는가에 대한 자신의 정체성을 뚜렷이 해 온 노력에 대하여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체격 자체가 크거나 타고난 음성이 빼어나게 좋은 성악가가 아닌 이상(스스로 음성이 훌륭한 가수는 아니라 여긴다고 하십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안정감을 주는 가수’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제 자신이 다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해요. 음정, 박자, 가사… 모두. 그런데 그게 생각보다 쉽지만은 않은 일이에요.”
새로운 그 어떤 것 앞에서도 ‘나 이것도 할 수 있는 사람이다’ 함을 끊임없이 증명해보이고 싶다는, 도전정신으로 가득 찬 김정미. 그러기에 새로운 악보를 받아들고 알아가는 일이 기쁘다고 말합니다. 메트로놈을 켜고, 건반을 누르고, 붓점인지 셋잇단음표인지 수학적으로 계산해가며 노래를 불러야 사람들에게 편안함을 줄 수 있다고 하네요. 안정감을 주는 가수로서 김정미라는 성악가를 찾게 만들고자 한다는데요. 시종일관 담담하고도 솔직한 목소리로 자신의 여정과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이야기하는 걸 듣고 나니, 노래할 때 자연스럽게 흘러 넘치는 매력과는 또 다른 인간적인 ‘멋’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찾게 될 메조 소프라노 김정미, 그녀의 노래를 다시 들을 기회를 손꼽아 기다려봅니다.
김정미는 5살부터 피아노를 시작했고 고등학교 1학년때까지 첼로를 전공하다가 고등학교 3학년, 음악 선생님의 권유로 성악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비교적 늦은 나이에 시작한 성악이었지만, 어릴 때부터 악기를 접하면서 발달한 음악성과 노래에 대한 애정으로 대학교에 입학하고 그리고 공부를 이어나갔습니다. 그러던 중 김정미는 대학교 4학년 때 출전한 콩쿠르에서 소위 ‘학벌’이라고 하는 것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자기를 제외한 참가들이 모두 서로 아는 사이였던 것이지요. 예중, 예고부터 시작해서 내로라 하는 몇 개 유명대학으로 이어지는 학연의 틈바구니 속에서 자신의 모교 출신 성악가는 아무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콩쿠르에 나가 수상 결과를 받아볼 때면 ‘학교 때문에’, ‘선생님이 누구라서’라는 등의 생각으로부터 스스로 자유롭지 못했던 것이지요.
하지만 이탈리아에서의 유학생활을 통해 김정미는 새로운 도약을 하게 됩니다. 한국에서 어느 학교를 나왔는지는 큰 의미가 없으며, 누가 봐도 1등이라고 알 수 있게끔 제대로 노래하면 어김없이 인정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타국에서 공부하는 동안 절실하게 깨달은 것입니다. 그녀는 어린 때의 치기를 툭툭 털어버리듯이 웃으며, 유학길에 오르고 나서야 스스로 무식한 성악가임을 깨달았다고 솔직 담백하게 이야기를 풀어갔습니다. 귀로만 듣고 노래를 ‘적당히’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악보 자체를 ‘제대로’ 공부하는 자세의 중요성을, 성악의 본고장에 있는 대가 선생님들로부터 비로소 배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녀는 또한 성악가로서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잘 파악하고 어떤 성악가가 될 수 있는가에 대한 자신의 정체성을 뚜렷이 해 온 노력에 대하여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체격 자체가 크거나 타고난 음성이 빼어나게 좋은 성악가가 아닌 이상(스스로 음성이 훌륭한 가수는 아니라 여긴다고 하십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안정감을 주는 가수’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제 자신이 다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해요. 음정, 박자, 가사… 모두. 그런데 그게 생각보다 쉽지만은 않은 일이에요.”
새로운 그 어떤 것 앞에서도 ‘나 이것도 할 수 있는 사람이다’ 함을 끊임없이 증명해보이고 싶다는, 도전정신으로 가득 찬 김정미. 그러기에 새로운 악보를 받아들고 알아가는 일이 기쁘다고 말합니다. 메트로놈을 켜고, 건반을 누르고, 붓점인지 셋잇단음표인지 수학적으로 계산해가며 노래를 불러야 사람들에게 편안함을 줄 수 있다고 하네요. 안정감을 주는 가수로서 김정미라는 성악가를 찾게 만들고자 한다는데요. 시종일관 담담하고도 솔직한 목소리로 자신의 여정과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이야기하는 걸 듣고 나니, 노래할 때 자연스럽게 흘러 넘치는 매력과는 또 다른 인간적인 ‘멋’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찾게 될 메조 소프라노 김정미, 그녀의 노래를 다시 들을 기회를 손꼽아 기다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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