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하우스토크 | 박창수(작곡/Piano)
  • 등록일201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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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하우스토크

일시: 2015년 1월 28일(수) 7시 30분 
출연: 박창수(작곡/Piano)



"저는 빨리 하우스콘서트를 스탭들에게 넘겨주고 예술가로 남고 싶어요 ... 지금은 저의 음악을 할 여력이 없어요, 빨리 제 음악에 집중하고 싶어요." 이 외침은 바로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 그리고 하우스콘서트의 주인장인 박창수 선생님의 절절한 외침입니다.

사연인즉 이렇습니다.

2002년부터 10년간 하우스콘서트를 해오던 박창수대표는 유학까지 다녀온 음악가들이 '연주할 무대가 없어서' 실력이 줄어들고 힘들어하는 현실을 보고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국내에 중극장 이상 규모의 공연장이 무려 400개가 넘는다는 사실을 알고 국내의 좋은 연주자과 공연장을 매칭하는 아이디어를 떠올립니다. 200개 팀이 1년에 25번 연주를 하면 1년에 5,000개의 공연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2012년부터 조금씩 실행에 옮겨보았습니다. 전국 공연장에서 2012년에는 130개의 공연을 진행했고, 2013년에는 259개 그리고 2014년에는 515개의 공연을 만들게 됩니다. 무엇보다도 무대가 가장 소중한 연주자들이 적극 참여했고, 해를 거듭하며 이 제안에 공감하는 연주자들이 점점 더 늘어났습니다.

공연장과 연주자들 그리고 관객들의 호응을 받지만 때때로 주변의 눈총을 받기도 합니다.

"저희가 올해는 원먼스페스티벌을 하는데요, 사람들이 '박창수 그 사람 그냥 집에서 하우스콘서트나 하지 왜 지방에 다니면서 다른 나라까지 가서 설치냐'고 그런 소리 들어요... 제가 설치는 사람이 아니에요. 얌전한 사람인데...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했고 지금까지 잘 해왔는데, 이걸 믿고 더 적극 밀어줬으면 좋겠는데 그런 환경이 생각처럼 되지 않아서 답답한거죠... 하지만 더 버텨야 한다고 생각해요."

하우스콘서트의 주인장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사실은 ‘예술가’인 박창수대표는 “더 잘하자고, 더 좋은 판도를 만들어보자고 하는 거니까 도와주세요”라며 작은 미소를 지어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