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하우스토크 | 강태환(Saxophone)
  • 등록일201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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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하우스토크

일시: 2015년 1월 21일(수) 7시 30분 
출연: 강태환(Saxophone)



서울예고 재학시절 클라리넷을 전공했던 강태환 선생님은 어느 날 서울예고를 자퇴하고 홀로 색소폰을 연주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미군들이 버린 LP판을 구해서 처음 ‘프리뮤직’(즉흥연주)을 접한 후 그 매력에 빠져 열정적으로 색소폰의 소리를 찾아가기 시작하였고, 어언 50여 년을 한결같이 색소폰을 연주하셨습니다. 누군가에게 배울 수 없는 환경에서 스스로 찾아서 힘겹게 얻어낸 소리, 힘겹게 얻은 만큼 그 가치가 꿀맛이라며 웃으셨습니다. 올해로 72세가 되신 강태환 선생님은 “색소폰을 연주하여 그 음악 속에서 사는 삶이 가장 행복하다”고 하십니다.

프리뮤직은 “응답, 동조, 반격이다”라는 설명과 함께 즉흥음악을 위해서는 “배려와 공격성을 겸비해야 한다”라고 당신의 음악세계를 설명해주신 강태환 선생님. 즉흥으로 20년 전에 연주한 곡을 지금까지 새롭게 바꿔 오시며 구 버전과 신 버전을 함께 들려주셔서 모두가 넋을 놓고 감탄했습니다.

“영감이 지금 떠오를 수도 있고 일년 후에 떠오르기도 하고. 내가 신이 아니니까... 그런데 즉흥은 영감이 함께 해야 해요, 예술은 창작이고 창작은 하나님이 한다고 생각해요. 난 아무리 만들어도 졸작이야.. 내 상식 한도에서 하고 있는 거지..”라며 겸손한 자세로 얘기하신 선생님은 진정 대가의 모습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