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95회 하우스콘서트 | 2023. 8. 28(월) 8시 - 박종화(Piano)
- 등록일2023.08.31
- 작성자하콘
- 조회703
.jpg)
삶의 고통을 즉흥연주로 승화해 온 피아니스트 박종화가 바라본 "죽음과 삶(Thanateros)."
약 한 시간 동안 펼쳐진 다채롭고도 유기적인 연주는 우리에게 진한 여운을 남겨주었습니다.😌
그리고리 바라노프의 손끝에서 피어난 감미로운 기타 소리가 예술가의집을 따스하게 품어주었습니다. 😌🎶
밝고 유쾌한 에너지로 환상적인 케미를 보여준 세 사람.👨👨👧 예술가의집이 한층 더 환하게 빛나는 느낌이었습니다.✨그리고리 바라노프의 손끝에서 피어난 감미로운 기타 소리가
예술가의집을 따스하게 품어주었습니다. 😌🎶

제995회 하우스콘서트
일 시 ㅣ 2023년 8월 28일(월) 8시
출 연 ㅣ 박종화(Piano)
장 소 ㅣ 대학로 예술가의집
PROGRAM NOTE
Free Music – Thanateros (죽음과 삶)
매일 끊임없는 질문을 합니다.
‘즉흥연주란 도대체 무엇이며 나에게 있어 무슨 의미인가?’
한 인간이 살아가며 경험하는 모든 것들은 무의식 속에 축적되어지는데, 즉흥연주자는 이를 음정, 음질 그리고 비언어적인 요소마저 동원하여 하나의 예술 형태로 승화시킵니다. 하지만 즉흥연주는 때때로 이러한 단순 정의에 국한되지 않으며, 연주자의 자아를 표현하는 수단일 뿐만 아닌, 그 너머를 보여주는 고차원적 행위로 작용합니다. 즉흥연주를 하는 동안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는 초월적 현상을 목격합니다. 그 순간 시간과 공간, 유기물과 무기물, 의식과 무의식, 이성과 본능, 삶과 죽음과 같은 셀 수 없이 많은 음양적이자 모순적인 개념들을 제약없이 넘나들며 끝을 알 수 없는 내면세계로의 여행을 떠납니다. 즉흥연주자로서 늘 한계와 가능성을 새롭게 마주합니다. 그때마다 지금까지 습득한 모든 종류의 음악언어를 더욱 발전시키거나 깨부수는 고된 시간들을 감내해야만 합니다. 이 과정은 저에게 있어 바로 자아의 확장이자 탈피를 의미합니다. 즉흥연주의 틀을 확립하였음에도 또다시 새로운 형태를 만들어가는 연속성에서 인간의 자아실현의 열망과 생존본능의 편린을 엿봅니다. 이 즉흥연주가 여러분들의 마음에 어떤 형태로든 자유로이 스며들기를 바랍니다.

.jpg)
.jpg)
.jpg)
Photograph by The House Concert
- 게시물 삭제하기
-
게시물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