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83회 하우스콘서트 | JULY Festival. 무트댄스 : 이유진, 허다솜, 윤소원, 김지원(안무)
- 등록일2020.07.19
- 작성자하콘
- 조회1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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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이 가지는 서사의 힘이
관객들에게 오롯이 전해지는 무대였습니다.
무용수들의 호흡을 따라
가만히 그들의 몸짓에 집중하다 보면
움직임이 만드는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되죠.
한국 현대무용의 장르로 자리잡은
무트댄스의 무대가 오늘도 그렇게 관객들을 움직였습니다.
2020년 7월 18일의 기록.

제783회 하우스콘서트
일 시 ㅣ 2020년 7월 18일(토) 5시
출 연 ㅣ 이유진, 허다솜, 윤소원, 김지원(안무)
전수산나, 김채연, 김유리, 서경민, 백소영, 김주연, 나주은, 도예은, 김세희
장 소 ㅣ 대학로 예술가의집
PROGRAM
1. ㅋ
너무나 많은 생각에 눌려 살아가는 내 머릿속은 흑빛.
간신히 손에 든 작은 밤 한 조각을 따라 목구멍으로 술 한잔을 넘긴다.
‘ㅋ’ - 내 안을 한 잔, 두 잔 채우면 머리에 생각들은 하나, 둘 비워지고
나를 억누르던 것들은 어느새 흐릿해진다.
마침내 달아오른 취기는 꿈속을 걷는 듯 나를 자유롭게 한다.
춤을 춘다.
그 무엇에도 방해 받지 않으며 자유롭게.
*이유진(안무), 전수산나, 김채연 / 음악 : 이상
2. Your eyes
눈빛의 언어
너와 나
말하지 않고도 서로의 마음을 알 수 있는 것은
우리의 눈이 그 무엇보다 투명해서이다.
파란 하늘이 더욱 파랗게 보이는 것은
더없이 하늘이 투명하기 때문이고,
푸른 바다가 더욱 깊어 보이는 것은
더없이 바닷물이 투명하기 때문이다.
있는 그대로를 더욱 그대로 보이게 하는 것,
진실함... 그것은 투명함이다.
*허다솜(안무), 김유리, 서경민 / 박수민(해금), 박다울(거문고)
3. 옐로우
어쩌면 가장 모순적인 컬러일지도 모를 옐로우.
옐로우는 우리 곁에서 다양한 의미를 내포한 채 땅이 되어, 때로는 죽음이 되어 공존해왔다.
이 중 죽음이라는 것에 집중하고 싶다.
그리고 옐로우의 다양한 상징들과 그것 사이의 연관성을 찾아
지금까지 두렵고 무섭게만 느껴지던 죽음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찾고자 한다.
*윤소원(안무), 백소영
4. 거미
우리가 살면서 무심코 지나가는 것들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찰나의 깨달음을 얻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 깨달음이 크건 작건…
가령, 길가의 핀 들꽃, 무심히 창 밖을 보는 고양이…
나는 ‘거미’의 거미줄을 보며 내가 들여다보고자 하는 그 곳의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김지원(안무), 김주연, 나주은, 도예은, 김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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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 by Sihoon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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