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9회 하우스 콘서트 | 심철종(Play), 왕혜인(Piano)
- 등록일2014.06.01
- 작성자황인호
- 조회1608

우리 아들은 정신병자가 아니야...
그 말을 할때 엄마의 마음이 슬픔과 고통이 느껴졌습니다. 죽느냐 사느냐 마지막 부분에서는 처음엔 바람이 되어 떠다니고 싶더니 마지막엔 폭신하고 따뜻한 흙이 되어 모든 것을 품고 싶더군요.
눈을 감고 피아노 선율이 눈앞에서 움직이고 내마음도 평화로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일부 내용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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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99회 관객으로 참여하신 진명옥님의 현장관람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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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99회 하우스 콘서트
일시: 2014년 5월 30일 (금) 저녁 8시
출연: 심철종(Play), 왕혜인(Piano)
PROGRAM
PIANO & PLAY - “To be or not to be, that is a question”
1. 프롤로그
• Frederic Francois Chopin (1810-1849)
Ballade No.1 in g minor, Op.23
2. 기억을 찾아서
• George Crumb (1929- )
“Dream Images” (Love-Death Music) from Makrokosmos No.1
잊혀졌던 기억을 들려주는 한 예술가. 자꾸 기억을 잃어가는 사랑하는 내 어머니와 그런 어머니를 바라보는 아들은 절규한다. 삶의 굴레와 인간의 근원적인 고통에 대한 절규를 통해 우리 삶을 구성하는 ‘기억’의 문제와 기억 속에 존재하는 과거와 그 과거를 딛고 존재하는 현재에 대해 관객과 교감한다.
3. 인생 그리고 사랑
• Robert Alexander Schumann (1810-1856)
“Traumerei” from Kinderszenen, Op.15
•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Piano Sonata No.14 in c# minor, Op.27 No.2 Mov.1
지독히도 절절했던 지난 사랑의 기억, 내가 느끼고 살아가는 세계, 사람은 사랑으로 성장하고 성숙한다.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상과 삶, 그리고 사랑에 대해 관객과의 교감을 이끌어 내고자 한다.
4. 죽음 그리고 그 이후
• Erik Satie (1866-1925)
Gymnopedie for Piano No.1 & 2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죽음과 고독, 배우는 관객과 함께 죽음에 대한 공감을 느끼면서 죽음과 죽음의 고독에 대한 교감을 이끌어낼 것이다. 관객은 안대를 쓰고, 음악을 들으며 배우와 죽음에 대해 느껴보며 삶에 대한 희망과 의욕을 공유한다.
앵콜곡 : Sergei Rachmaninoff - Musical Moment No.4 in e minor, Op.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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