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한국의 연주자들도 외국의 나가서 우리 작곡가들의 음악을 자랑스럽게 연주하며 돌아다닐 수 있을까?" 하는 생각과 함께 연주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음악에 대한 그들의 생각은 연주하는 그들의 표정에 담겨있었다. 뭔가 연주력에 푹빠져 심오한 것 보다는 그들의 자국의 음악을 연주하면서 숨을 맞춰가는 모습이 연주를 아름답게 만들었다. 평소 하콘에서는 연주의 아름다움을 집중해서 들었다면, 오늘은 시작 전부터 그들의 한마디가 날 사로잡아, 정말 편안하게 그들의 마음을 생각해보며 들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


(일부내용생략)

// 360회 관객으로 참여하신 이수현님의 관람기입니다. //
* 이수현님의 관람기 원문 보기 

제360회 하우스콘서트

일시: 2013년 8월 30일 (금) 저녁 8시
출연: Trio Brillante (트리오 브릴란테)
Anna Fedotova(Violin), Valery Farulev(Cello), Andrey Vinichenko(Piano)
       

PROGRAM


Anton Arensky(1861-1906) / Piano Trio No.1 in d minor Op.32
안톤 아렌스키 / 피아노 트리오 제 1번 d단조, 작품 32
Ⅰ. Allegro Moderato
Ⅱ. Scherzo: Allegro molto
Ⅲ. Elegia: Adagio
Ⅳ. Finale: Allegro non troppo

Arno Babadjanian(1921-1983) / Piano Trio in f-sharp minor
아르노 바바자니안 / 피아노 트리오 f sharp단조
Ⅰ. Largo-Allegro espressivo
Ⅱ. Largo-Andante
Ⅲ. Largo-Allegro vivace


앵콜곡 : Aram Khachaturian - Sabre dance from ballet `Gay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