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3회 하우스 콘서트 | 2011 작곡가 시리즈 5. 최우정
  • 등록일2011.05.03
  • 작성자신호철
  • 조회3395


작곡가 최우정씨와 린덴바움 앙상블의 연주자들에 대한 정보는 웹상의 서문과 프로필을 통해 간단히 알고 있을 뿐이었고, 그들이 어느위치의 누구인지보다 단지 그들과 음악으로 만나고 소통하고 싶었다.
공연은 시작되었다.
일순간 공중에 음들은 퍼져나갔고 순간  연주자들의 진지함에 모두가 저절로 숨을 죽이게 되었다.
사람들은 많았으나 공연중엔 어떠한 생각도 떠다니지 않았던 것 같다.
그저 소리자체에 모든것을 맡기며 각자의 내밀한 관념들에 기댄채 함께 있을 뿐이었다.
연주된 모든 음악은 어떠한 특정 멜로디나 형식을 추구하거나 듣는이에게 목적성을 강요하지도 않았다.곡의 진행을 예상할수 없음에서 오히려 자유로움을 느꼇다. 전혀 보편적이지 않은 주법을 통해 나오는 익숙하지 않은 소리들마저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졌다. 사람들마다 곡의 해석도 달랐을 것이다.
연주자의 숨소리까지 들리는 고요함 속에서는 평소 스피커나 이어폰으로 들을수 없었던 음의 파장들과 배음들이 확연히 들리며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일부내용생략)

// 283회 관객으로 오신 엄두식 님의 관람기입니다. //
* 엄두식 님의 관람기 원문 보기



제283회 하우스콘서트

일시: 2011년 4월 30일 토 저녁 7시
출연: 2011 작곡가 시리즈 5. 최우정
        린덴바움 페스티벌 앙상블



PROGRAM

Rose(2006, 음악극) 영상 및 해설

In halber Stimme: Vn.solo(1996) | Vn.정현지

Preludes pour piano, No. 5, No. 8(2003) | Pf.백명진

Eyes: 2 Violins(1988/1999)  | Vn.김유은, 신정은

Francisca(2010, 음악극) 영상 및 해설

3 Pieces for Violincello and Piano(1990/2009) | Vc.백승화 Pf.신인철

바이올린 독주를 위한 <신화>- 위촉작 (2011)
Myth  for violin solo - dedicated  to Achilleo | Vn.김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