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8회 하우스콘서트 | Stanislav Khristenko (Piano)
  • 등록일2010.11.12
  • 작성자신호철
  • 조회3067


레코딩 기술이 아무리 좋아도 그 자리에 있는 것만 못하기 때문에 전 연주회를 100% 느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제게도 부족한 10%를 느낄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요.
바로 관객분들의 얼굴입니다.
하나의 공간에서 연주자와 같이 호흡하다보니 연주자가 긴장하면 같이 긴장한 얼굴이 되고, 연주자의 숨소리와 행동 하나하나에 반응하게 되는 것이지요.
이번 하콘에도 연주자와 함께 호흡하는 관객분들의 얼굴을 보고 저도 유리창 너머로 연주자의 호흡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인터미션후 쇼팽이 연주되기 시작하면서 "이제 익숙해 지셨구나"라고 생각했답니다.


(일부내용생략)

// 268회 관객으로 오신 장성학 님의 관람기입니다. //
* 장성학 님의 관람기 원문 보기



제268회 하우스콘서트

일시: 2010년 11월 10일 수 저녁 8시
출연: Stanislav Khristenko (Piano)



PROGRAM

L. v. Beethoven(1770~1827)
: Sonata in A major, op.2, no.2
Ⅰ. Allegro vivace
Ⅱ. Largo appassionato
Ⅲ. Scherzo: Allegretto  
Ⅳ. Rondo: Grazioso

Sergei Prokofiev(1891~1953) : 6 Pieces from op.12
March / Gavotte / Rigaudon / Prelude / Scherzo Humoristique / Scherzo

          -- intermission --

Fryderyk Chopin(1810~1849) : Scherzo no.1, op.20

Johannes Brahms(1833~1897) : Sonata no.1 in C major, op.1
Ⅰ. Allegro  
Ⅱ. Andante      
Ⅲ. Scherzo - Allegro molto e con fuoco      
Ⅳ. Finale - Allegro con fuoco      

앵콜곡; Jean Philippe Rameau : Les Indes Galantes - Dance des Sauv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