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는 음악을 보았습니다.
연주자 분들의 몸짓 표현이 귀로 들리는 듯 했습니다.
오래 구부려 지친 다리가 신음하는 경련인지
그들의 표현에 덕에 몸이 내부에서부터 충돌하여 떨리는 것인지
알 수 없는 정신으로, 시선으로, 감각으로.
이성적인 집중인지 감정적인 몰입인지 구분할 판단력은
나의 동의도 구하지 않고 사라져 버렸습니다.
이제와 추측컨대, 둘 모두였을 겁니다.


(일부내용생략)

// 251회 관객으로 오신  이민재 님의 관람기입니다. //
* 이민재 님의 관람기 원문 보기

제251회 하우스콘서트

일시: 2010년 5월 15일 토 저녁 7시
출연: 장중진(Viola). 김헌재(Piano)

PROGRAM

Max Bruch (1838~1920)
Romanze in F major Op.85

Darius Milhaud (1892~1974)
Viola Concerto No. 1, Op. 108
Ⅰ. Animé
Ⅱ. Lent
Ⅲ. Souple et animé
Ⅳ. Vif

Johannes Brahms (1833~1897)
Sonata Op.120 No.1 in f minor
Ⅰ. Allegro appassionato
Ⅱ. Andante un poco Adagio
Ⅲ. Allegretto grazioso
Ⅳ. Vivace

앵콜곡 1: Piotr Ilyich Tchaikovsky - None But The Lonely Heart
앵콜곡 2: Franz Schubert - Litane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