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3회 하우스 콘서트 | Ensemble Cleio
  • 등록일2010.02.08
  • 작성자신호철
  • 조회3967


피아니스트 이형민님과 비올라의 김성은님의 연주로 브루흐의 곡이 시작되었다. 연주자들이 곡에 집중하면서 내쉬는 숨소리, 음악의 흐름을 따라가는 그 눈빛, 클라리넷에서 약하게 들려오는 공기 가 새어 나오는 잡음까지도 나는 바로 2미터 앞에서 듣고 있었다. 이 곡은 내가 모르는 곡이다. 그러나 모르는 곡은 모르는 대로 즐기면 되지 않는가? 바로 내 눈 앞에서는 최고 수준의 연주자들이 온 정신을 집중하여 음악을 만들어가고 있지 않은가?

   ......(중략)......

나는 이 하우스 콘서트에 올 때마다 연주자와 호흡을 함께 하면서 제대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이런 종류의 음악회가 존재한다는 사실에 감격을 하곤 한다. 사실 이련 형태의 연주회는 우리가 서양의 중세 르네쌍스 이후 시대의 그림에서 자주 보던 모습이 아니던가? 어느 귀족의 집 넓은 응접실의 한 쪽 끝에서 피아니스트가 연주하고 있고, 그 앞에는 10여명의 귀족들이 의자에 앉아서 음악을 즐기며 듣고 있는 모습, 그 모습이 오늘날의 서울에서도 재현되고 있는 것이다.


(일부내용생략)

// 243회 관객으로 오신  김종성 님의 관람기입니다. //
* 김종성 님의 관람기 원문 보기



제243회 하우스콘서트

일시: 2010년 2월 5일 금 저녁 8시
출연: Ensemble Cleio + 장승호



PROGRAM

Max Bruch     "Eight Pieces" op.83 for Clarinet, Viola & Piano
  No.2 in B minor
  No.3 in C sharp minor
  No.5 in F minor

Luigi Boccherini     Introduction & Fandango for Guitar & Piano

Joseph Kuffner     Serenade for Clarinet, Viola & Guitar

Leonard Bernstein     from "West side story"
  Prologue
  Cool
  Somewhere
  America


앵콜곡 1: Astor Piazzola / Libertango
앵콜곡 2: Ennio Morricone / Cinema Paradiso
앵콜곡 3: Francisco Tarrega / Recuerdos de la Alhambra
앵콜곡 4: Roland Dyens / Tango en sk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