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4회 하우스 콘서트 | 실내악 시리즈 5. 이경선, 송영훈, Aviram Reichert
  • 등록일2009.05.31
  • 작성자강선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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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콘의 큰 장점은 마룻바닥으로 전해지는 색다른 공명이다
바이올린 주자의 날렵한 하이힐 까닥거리는 소리와 남자 구두의 넓은 소리까지 다 들렸다.

나는 벽에 등을 기댄체 가부좌를 틀고 양손바닥을 자주 마룻마닥에 데어보았다.
첼로의 선률은 핀이 꽂힌 마룻마닥의 좁은 골을 타고 내 손바닥으로 정확히 전해져서 팔뚝을 지나 어깨까지...
그리고 온몸으로 퍼져 내려갔다

피아노 바이얼린 첼로..서로다른 음색은 토카타와 푸가처럼 주거니 받거니 하다가
주연과 조연이 바뀔 때도 있었고 또 어느 한 순간  쏟아지는 폭포를 맞는 기분도 들었다.  

224회 하콘...
아름다운 5월을 마감하는 알찬 선물같은 음악회였다.

(일부내용생략)

// 224회 관객으로 오신 강영옥 님의 관람기입니다. //
* 강영옥 님의 관람기 원문 보기



제224회 하우스콘서트

일시: 2009년 5월 29일 금 저녁 8시
출연: 이경선(Violin), 송영훈(Cello), Aviram Reichert(Piano)



PROGRAM

Felix Mendelssohn (1809~1847)
     Piano Trio No.2 in c-minor, Op.66
     1. Allegro Energico e con fuoco
     2. Andante Espressivo
     3. Scherzo. Molto Allegro Quasi Presto
     4. Finale. Allegro Appassionato

Johannes Brahms (1833~1897)
     Piano Trio No.1 in B-Major, Op.8
     1. Allegro con brio
     2. Scherzo. Allegro molto
     3. Adagio
     4. Finale Alleg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