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1회 하우스 콘서트 | 2009 신년음악회 : 김선욱(Piano)
- 등록일2009.01.04
- 작성자강선애
- 조회5847

7시 30분 하콘에 들어서자마자 계단을 따라 길게 늘어선 대열을 보는 순간 어리둥절했습니다.
망설임 없이 내려가서 알아보니 공연장은 사람들로 포화상태였고 이미 공연장의 문은 잠겨있었습니다. 로비에서 화면으로 감상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피아니스트 김선욱을 가까이에서 느끼고 싶어 긴 시간을 달려온 나로서는 그대로 발길을 돌릴 수 가 없었습니다. 나에게는 어떤 조건에서라도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서 화면에 의해 감상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로비 소파에 앉아 집에서 텔레비젼으로 음악회 실황중계를 보듯이 눈과 귀를 그 틀에 맞춰놓고 뿐만 아니라 마음까지도 다잡았습니다. 연주회는 시작되고 하지만 음향기기의 울림이 커서 음색이 떠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촘촘히 앉아있는 앞 사람 사이로 화면을 읽기에는 역부족이어서 차라리 가슴으로 귀기우리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일부내용 생략)
// 211회 관객으로 오신 김미영님의 관람기입니다. //
* 김미영님의 관람기 원문 보기
제211회 하우스콘서트
일시: 2009년 1월 2일 금 저녁 8시
출연: 김선욱(Piano)

PROGRAM
Wolfgang Amadeus Mozart(1756-1791) - Rondo in a minor, KV511
Ludwig van Beethoven(1770-1827) - Piano Sonata No.31 in A flat Major, op.110
1. Moderato cantabile, molto espressivo
2. Allegro molto
3. Adagio, ma non troppo – Fuga: Allegro, ma non troppo
-- Intermission --
Robert Schumann(1810-1856) - Kinderszenen op.15
1. Von Fremden Landern und Menschen
2. Kuriose Geschichte
3. Hasche-Mann
4. Bittendes Kind
5. Gluckes genug
6. Wichtige Begebenheit
7. Traumerei
8. Am Kamin
9. Ritter vom Steckenpferd
10. Fast zu ernst
11. Furchtenmachen
12. Kind im Einschlummern
13. Der Dichter spricht
Robert Schumann(1810-1856) - Fantasie, op.17
1. Durchaus Phantasticsch und Leidenschaftlich Vorzutragen
2. Massig - Durchaus energisch
3. Langsam getragen - Durchaus leise zu hal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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