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2회 하우스 콘서트 | 양동철(Contratenor), 박지영(Cembalo)
  • 등록일2008.10.19
  • 작성자강선애
  • 조회4176


음악과 만남은 그것과 나의 자력이 가장 강하게 작용할때 이루어진다.
이 날 음악회에 올 수 있도록 시간이 허락되었고, 무엇보다 쳄발로 반주로 들을 수 있는
카운터테너의 바로크 음악이라는 것은 흔히 듣기 어려운 대단히 매력적인 공연이었다.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마음에 들었던 헨델의 곡을 두 번째 앵콜로 들려주어 결국 가슴을
설레게 만들었던 카운터테너는 얼마 후 유학을 떠난다는 이야기를 남겼다.
그 이야기 또한 나를 설레게 했다. 공부를 마치고 돌아올 때 어떠한 음악을 가지고 올지
기대된다. 얼마나 매혹적인 음색으로, 얼마나 아름다운 음악을 가지고 돌아올지.

카운터테너 양동철.
그가 삶을 사랑하길 바란다. 그리고 무엇보다 건강하길 기원한다.
그리하여 여전히 설레이는 매력적인 음악가로 다시 만나게 되길 기대한다.
(일부내용 생략)

// 202회 관객으로 오신 BONA님의 관람기입니다. //
*   BONA 님의 관람기 원문 보기



제202회 하우스콘서트

일시: 2008년 10월 17일 금 저녁 8시
출연: 양동철(Contratenor), 박지영(Cembalo)



PROGRAM

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 / Minuet for Anna Magdalena  
Henry Purcell (1659-1695) / Musik for a while
Antonio Cesti (1620-1669) / Intorno all"idol mio
Giacomo Carissimi (1605-1674) / Vittoria, mio core

Francesco Gasparini (1665-1737) / lascarda marti
Antonio Caldara (1670-1736) / Selve amiche
Giovanni Paisiello (1740-1816) / Nel cor piu non mi sento
Benedetto Marcello (1686 - 1739) / Quella fiamma che m"accende

-- intermission --

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 / Goldberg Variations, BWV988 - Aria 
Alessandro Scarlatti(1660-1725) /
- Son tutta duolo
- Gia il sole dal gange
- Sento nel core
- Le violette

Domenico Cimarosa (1749 - 1801) / Resta in pace, idolo mio
George Friedrich Handel (1685-1759) /
- "Verdi prati" (Opera aria from Alcina)
- "Di te mi rido, semplice stolto" (Opera aria from Alcina)

앵콜곡 1: Giulio Caccini / Ave Maria
앵콜곡 2: George Friedrich Handel / Verdi pra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