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0회 하우스 콘서트 | 이어령
- 등록일2008.09.28
- 작성자정성현
- 조회3729

암튼 정말 감동적인 강연이었습니다. <예술의 공간 찾기>로 진행된 강연에서 수많은 재미있지만 메세지가 분명한 일화들로 주제를 명확히 전달하시는 선생님의 모습에서 이 시대 진정한 "석학"의 면모를 찾을 수 있었지요. 강연을 한마디로 요약하긴 정말 어렵지만 제가 받은 메시지는 "예술을 즐기기 위해서는 특별한 능력이 있어야 되는데 그 능력을 갖추기 위해선 공간을 차지할 수 있어야 하며 그것이 더 아름다운 삶을 누리는 방법이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세계적인 바이올린리스트인 조슈아 벨이 허름한 옷으로 파리 지하철에서 연주했을때 알아보는 이가 거의 없었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이와 비슷한 실험을 서울대 어느 교수님께서도 했고 결과도 비슷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지나치는 사람들이 바빠서 여유가 없었기도 하지만 제 생각에는 음악을 잘 몰라 그 공간을 차지할 수 있는 능력이 없었던 것이 가장 큰 이유인 것 같네요
(일부내용 생략)
// 200회 관객으로 오신 김우석님의 관람기입니다. //
* 김우석 님의 관람기 원문 보기
제200회 하우스콘서트
일시: 2008년 9월 26일 금 저녁 8시
출연: 이어령

PROGRAM
강연주제: 예술의 공간 찾기















- 게시물 삭제하기
-
게시물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