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8회 하우스 콘서트 | 원미혜(소리), 류인상(고수)
  • 등록일2008.08.31
  • 작성자강선애
  • 조회3852


20개 정도의 빙그르 빙그르 계단을 지나면 바로 공연장이다.
모두가 방석을 깔고 앉아 공연자와 관람자가 닿을까 말까 하는 정도의 거리에서 생생하게 공연을 관람 할 수 있었다. 취임새에 대해 선생님께서 설명하시며 그렇게 공연은 시작되었다.

공연 중 고수 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취임새가 관객 모두가 동원 되어 여기저기 막무가내로 터져 나오는 취임새로 둔갑해질 때는 입다물고 멍하니 선생님만 바라보는 내가 더 이상했다.
발 뻗는 사람, 기침하는 사람, 녹음기를 만지는 사람, 카메라 셔터를 키고 사진을 찍는 사람, 중얼거리는 꼬마아이의 투정, 아이를 달래는 아이엄마의 말도 모두모두 멋진 취임새가 된 것 같다.
(일부내용 생략)

// 198회 관객으로 오신 고경희님의 관람기입니다. //
*   고경희님의 관람기 원문 보기



제198회 하우스콘서트

일시: 2008년 8월 29일 금 저녁 8시
출연: 원미혜(소리), 류인상(고수)



PROGRAM : 판소리 춘향가

0. 판열음 - 단가

1. 청춘남녀, 서로 사랑하다
(만첩청산~ 둥둥둥 내 낭군)

2. 임을 떠나보내다
( 일절통곡~ 말은 가자고)

3. 신관 사또 부임
(신연맞이)

4. 춘향이, 수청 거절하여 매 맞다
(집장사령~ 남원 한량들이)

5. 이 도령, 장원급제하다
(그때여 도련님은~ 남대문 밖 썩 내달아)

6. 남원으로 내려오다
(박석치~ 허허 저걸인아)

7. 옥중 춘향을 만나다
(초경이경~어제꿈에)

8. 암행어사 출두
(뜻밖에 역졸하나)

9. 다시 맺어지다
(사정이 옥쇠를 ~얼씨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