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0회 하우스 콘서트 | [All that Piano 3rd] - 김태형
- 등록일2008.05.18
- 작성자강선애
- 조회4514

탄탄하고 명징한 타건, 균일하면서도 매끄러운 라인.
하지만 그 속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숨쉬기 힘들만큼 강력한 음악적 긴장의 흐름이 놓여있었다.
정교하면서도 그 안에서 자유로이 숨쉬는 다양한 빛의 향연에 정신을 잃을 지경이었다.
이 청년은 아무것도 거리낄 것이 없었다.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바하라는 커다란 전체적 그림을 명확히 주시하고 있었으며,
하나하나 찬란히 빛나는 성부들을 너무도 세심하게 엮어내고 있었다.
그 강력한 충격과 감동은 아마도 절대 잊을 수 없을 것이다.
지금 글을 쓰는 이 순간에도 가슴이 뛴다. 그런 연주였다.
첫음이 울리고 마지막 화음이 사라지던 그 순간까지 온전히.
(일부내용 생략)
// 190회 관객으로 오신 강준석 님의 관람기입니다. //
* 강준석 님의 관람기 원문 보기
제190회 하우스콘서트
일시: 2008년 5월 16일 금 저녁 8시
출연: 김태형(Piano)

PROGRAM
J.S.Bach : Chromatic Fantasy & Fugue BWV 903
L.v.Beethoven : Sonata No.24 in F sharp Major, op. 78
Adagio cantabile-Allegro ma non troppo
Allegro vivace
C.Saint-Saens-F.Liszt-V.Horowitz : Danse Macabre
-- Intermission --
이영조 : 농무
F.Liszt : Vallee d"Obermann from Annees de Pelerinage
F.Kreisler-S.Rachmaninov : Liebesfreud
앵콜곡: A.Scriabin / Etude Op.42 No.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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