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0회 하우스 콘서트 |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 등록일2008.02.17
  • 작성자강선애
  • 조회4268


아담한 거실에 울리는 조용한 목소리와 기타소리,,,
공간의 크기와 소리가 딱 맞아 떨어지는 묘한느낌.
후렴구를 따라부르는 객석의 노래가, 이렇게 아름답게 공명하는 공연은 첨이였습니다.

"두껍아 두껍아 헌집줄게 새집다오~
두껍아 두껍아 헌집줄게 새집다오~
두껍아 두껍아 헌집줄게 새집다오~"

노래가 울려퍼지는 내내 나는 3년전으로 날아갔다 현실로 날아왔다를 반복했습니다.
저렇게 조용한 음악으로 음반 한장을 채운것도 신기했었는데, 그런 음반을 쭉 내오고 있었다니...
그들이 자기걸음으로 걷고 있는 동안 나는 내걸음으로 걷고 있었다는 것이 왠지 대견한생각이 들었습니다.

2008년 발렌타인데이에 나는 노래하는 여자와 기타치는 남자의 공연을 보았다.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와 함께 기억에 남는 발렌타인데이가 되었다.
(일부내용 생략)

// 180회에 관객으로 오신 이주연 님의 관람기입니다. //
* 이주연 님의 관람기 원문 보기



제180회 하우스콘서트

일시: 2008년 2월 14일 금 저녁 8시
출연: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PROGRAM

1. Hello
2. 룰루랄라
3. 고양이 소야곡
4. 나무
5. Lalala
6. 별
7. 나비
8. 오징어배
9. Show Show Show
10. 입술이 달빛
11. 미안해요 가세요
12. My Favorite Song
13. 두꺼비
14. 오직 지금은 너만
15. So Good bye

앵콜곡 1: 소녀 어른이 되다
앵콜곡 2: Wonderful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