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0회 하우스 콘서트 | 발칭유 아나스타시우, 황이현, 박창수
  • 등록일2007.11.19
  • 작성자강선애
  • 조회4480


한 브라질 화가의 그림을 무척 좋아하는데
Anastacio씨가 "브라질과 한국은 사람들이 사는 모습이 닮았다."라고 하셔서
무언가 내가 알지 못하는 공통점이 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 바닷소리 효과와 함께 한 음악 Lamento는
아름다웠지만 무척이나 슬펐습니다.

좋은 음악을 들을 때면,
그 순간 자리잡은 공간이 어디인가와 상관없이,
주변의 모든 공기가 변화한다는 인상을 받곤 합니다.
소리는 귀를 통해서뿐만이 아니라, 마치 목을 통해 심장으로 흘러들어
내 몸 안에서 공기방울들의 형상을
그 소리가 만들어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어요.
어제 저녁 그런 시간을 만들어 주셔서, 즐거웠습니다.

- 일부 내용 생략 -


// 170회에 관객으로 오신 임지현님의 관람기입니다. //
* 임지현님의 관람기 원문 보기



제170회 하우스콘서트

일시: 2007년 11월 16일 금 저녁 8시
출연: Valtinho Anastacio(Voice and Percussion), 황이현(Guitar), 박창수(Piano), 이순용(Contrabass)




PROGRAM

Intro: Cravo e Canela, with 이순용(Contrabass)

Part 1: Free Music (박창수, Valtinho Anastacio)

Intermission

Part 2: Brazilian Music (Valtinho Anastacio, 황이현),
1 Fragile
2 Lamento
3 Capoeira chant on Berimbau
4 Kasakidila
5 Ponta de Are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