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8회 하우스 콘서트 | 우주히피, 시티엠(City.M)
- 등록일2007.07.23
- 작성자정성현
- 조회4380

우주히피...
제가 바다비 공연을 갔었습니다.. 몇달전.. 그때는 가야금연주자 정민아님, City M, 스카페이스 세팀이 출현을 했었는데요.. 그때 같이 공연보고 뒷풀이 한뒤에 홍대 야외무대에서 즉석으로 노래하고 즐기고 있다가 지나가는 우주히피팀을 잡아서 명태와 30대 보호구역을 들었습니다.
처음듣고 폭! 빠져버려서는.. 공연을 중지시킨 경찰아저씨들이 어찌나 밉던지요...ㅋㅋ
오늘의 공연은... 정말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시원하게 울리는 목소리며 정말 편하게 부르지만 너무 깨끗하게 가슴을 울리는 감동이 행복하게 느껴졌지요.
팀의 호흡이.. 정말 저렇게 잘 맞을 수 있다니..
세분이 너무 너무 호흡이 잘 맞아서 각각도 훌륭한 연주를 하심과 동시에 어우러지는데 ..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사람냄새가 나는 이야기, 가슴이 따뜻해져서 갑자기 옆에 앉은 사람을 꼬옥 안아라도 봐야 할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드는 노래들...그리고 행복하게 공연하시는 우주히피 멤버들...
신랑이 옆에 있었기에 망정이지..
전 정말 옆에 앉은 아무나를 안아버렸을지도 모른답니다..^^;
City M...
그 예쁜 목소리는.. 우주히피팀 공연시에 어찌그리 예쁜가요를 따라부르시는 진영씨 목소리를 들으면서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어찌나 이쁜 목소리인지 저절로 고개가..^^;
바다비에서 공연을 봤을땐.. 엠프랑 신디사이저도 있었는데 또 다른 느낌의 음악이 되더군요.
꾸미지 않은 공연을 직접 사람대 사람으로 듣는 느낌이었습니다.
City M 의 노래들은.. 가사가 너무 너무 예쁘죠..
지난번 공연때 한번 듣고 4월 어느날, 괜찮아, 도시아침의 부분부분이 뒤엉켜서 한참이나 흥얼 거렸으니까요..
우주히피가 사람들이 살고 부댓기는 중간에서 노래를 한다면... City M은 조금은 복잡함을 벗어난 따뜻한 자연 속에서 노래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조금 아쉽다면... 언제들어도 예쁜 보컬 진영씨의 목소리가 좀 작아서 연주하는 멤버들도 소리를 낮춰서 연주를 했다는게 좀 아쉬웠어요.
연주하시는 분들도 많이 긴장하신게 보이긴 했지만 그래도 있는 힘껏 악기를 연주하다 보면 다같이 템포가 올라갔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 일부 내용 생략 -
// 158회에 관객으로 오신 김숙영님의 관람기입니다. //
* 김숙영님의 관람기 원문 보기
제158회 하우스콘서트
일시: 2007년 7월 20일 금 저녁 8시
출연: 우주히피, 시티엠(City.M)

PROGRAM
// 1부: 우주히피
- Volcano - Damien Rice
- 훠이
- 어찌 그리 예쁜가요
- 아직은 호영가
- 난 그대와 바다를 가르네
- 광야 아리랑
- 30대 보호구역
앵콜곡: 명태(강산에곡)
-- intermission --
// 2부: 시티엠(City.M)
- 난 괜찮아
- 도시아침
- 남겨진 것
- Suddenly I See - K.T.Tunstall
- 바램
- 4월 어느날
- 춤을 춰요
앵콜곡: 너 떠난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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