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6회 하우스 콘서트 | 박창수, 강태환
- 등록일2007.03.26
- 작성자정성현
- 조회4433

박창수 강태환 그리고 이름을 알 수 없는 사람들,
세월을 담은 섹소폰, 견고해보이는 피아노
8시 무렵 초저녁의 공기와 그날의 追想 , 感情 , 魂 , 氣..
이 모든것이 빚어낸
free music이란 이름의 울림 -
무척이나 자유로워 보였던
아무 모습도 형체도 지니지 않은
울림은 허공을 자유로히 헤엄쳤다.
갓 내쉰 숨소리처럼 아직도 울림을 만들어낸 이의
심장소리가 담겨있다. 따스한 체온도 담겨져 있다.
너무도 신선한 울림의 생명력에 머리가 아프다 .
이제 허공에서 비워지면
다시 만날 수 없음에 머리가 아프다.
때로는 천천히 소요음영하듯이
때로는 모든것을 파괴 할 것 처럼 날 흔들고
집착없이 바람에 씻겨 떠나간다.
마치 바람에 흩날리는 보헤미안처럼
내게 아무런 흔적도,
요구도 남기지 않고 사라져 버린
네가 만든 아니 내가 만든
우리가 내쉰 공기가 만든,
8시의 스산한 어둠이 만든
광음속에 탄생하고 사라진
소유 할 수 없는 자유로운 울림과의
날카로운 첫만남
참으로 지독하다 아니 잔인하다
.
.
.
-- 일부 내용 생략 --
// 146회 관객으로 오셨던 홍효정님의 관람기입니다. //
* 홍효정님의 관람기 전문 보기
제146회 하우스콘서트
일시: 2007년 3월 23일 금 저녁 8시
출연: 박창수, 강태환

PROGRAM
1부 _ "사랑가" (박창수의 그림 영상 작업과 컴퓨터 음악)
2부 _ 박창수(피아노)와 강태환(알토색소폰)의 프리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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