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5회 하우스 콘서트 | 김종구의 목각인형 콘서트
  • 등록일2007.03.12
  • 작성자정성현
  • 조회4082


유난히도 차가운 바람, 유난히도 할일이 많았던 밤
2호선 신촌행 지하철을 앞두고 꽤나 고민을 했다

" 단지 어린시절의 동심을 느끼려고 찾아가기엔 어른인 난 지금 너무도 바쁜걸 .. "

하지만 아이러니컬하게도 그날 밤 내가 느끼고 온
마리오네트는 단순한 동심의 매개체가 아닌,
깊고 진지한 철학의 유희였다.

우여곡절이 많았던 김종구씨의 삶의 여정을
듣고 있자니 인형들의 살아숨쉬는 몸짓은
결국 자신들을 만들어낸 이의 구구절절한
희노애락이 담겼기에
그리도 생생히 사람들의 가슴을 메만질 수 있었구나 싶었다.

예수가 좋고 예술이 좋아 그 힘으로 인생을 이끌어나가는
고집스러운 장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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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 생략 --


// 145회 관객으로 오셨던 홍효정님의 관람기입니다. //
* 홍효정님의 관람기 전문 보기



제145회 하우스콘서트

일시: 2007년 3월 9일 금 저녁 8시
출연: 김종구의 목각인형 콘서트



PROGRAM

* 여러 종류의 인형극으로 이루어진 공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