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제735회 하우스콘서트(대학로) | 김영희를 기억하며... (예약마감)
- 일자
- 2019-10-28
- 시간
- 20:00
- 출연
- 박창수, 고예주(Soprano), 김광석(Guitar)
- 장소
- 대학로 예술가의집 3층 지도보기
- 관람료
- 일반 0원
- 문의
- 02-576-7061, 010-2223-7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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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35회 하우스콘서트 in 예술가의집
일 시 ㅣ 2019년 10월 28일(월) 8시
장 소 ㅣ 대학로 예술가의 집 3층
주 소 | 서울시 종로구 동숭길 3 (동숭동 1-130)
회 비 | 무료 (*사전예약)
예 약 | 본 공연은 사전예약으로 진행되는 공연이며, 예약이 마감되었습니다.
문 의 | 02-576-7061, 010-2223-7061
후 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SBS문화재단
► 본 공연은 사전예약으로 진행되는 공연이며, 예약이 마감되었습니다.

김영희를 기억하며... "김영희 Memorial Stage"
제735회 하우스콘서트는 지난 5월 작고한 한국무용가 김영희를 기억하는 자리로 마련됩니다.
김영희 만의 독특한 호흡법을 바탕으로 넘치는 에너지와 생명력 있는 작품들을 만들어내며
한국 창작춤의 리더로 불려온 그의 발자취와 작품들을 돌아보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 박창수 회고 1 : 만남
- 작품영상 : 어디만치 왔니(1988)
- 박창수 회고 2 : 시나브로
- 추모연주 : 노래 고예주, 기타 김광석
- 김영희의 그림 : 마지막 퍼즐
- 추모영상 : 예술가 김영희를 기억하며
PROFILE
故 김영희 | Young-Hee Kim (안무가)
마음 속 풍경을 보여주고 싶어했던 안무가 ‘김영희’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으로 고유한 예술세계를 구축해온 김영희는 한국 창작춤 발전사에 있어 한국 창작춤을 표현적인 춤으로 이끌어 가는데 결정적인 전기를 마련한 안무가이다. 창무회의 대표적 안무가로 활동했던 그녀는 1988년작 「어디만치 왔니」를 통해 새로운 감각을 지닌 창작춤 운동의 한 주자로 급부상했다. 1992년 이화여자대학교 한국무용과 전임교수로 부임했으며 1994년 제자들과 함께 김영희무트댄스를 결성, 25년간 시세와 타협하지 않는 강한 표현성을 지닌 창작품을 선보여왔다.
한국어로는 뭍(육지,땅)을, 독일어로는 용기(기력,의지,투지)를 뜻하는 ‘무트(MUT)’의 그 어원에서 보여지듯이, 김영희무트댄스는 한국 전통춤의 호홉법을 창작 기법에 응용하여 세계인이 감상할 수 있는 한국의 춤, 뿌리가 깊으면서 진보적인 춤을 만들기 위한 작업을 해왔다. 김영희 만의 독특한 호흡법을 바탕으로 한 작품들은 넘치는 에너지와 몰입을 요하는 무대를 만들어왔으며, 정적이면서도 생명력 있는 작품들은 김영희에게 현대 한국 창작춤의 리더라는 호칭을 안겨주었다.
자신만의 뚜렷한 스타일을 가진 춤 언어로 관객의 감정에 직격탄을 가하는 충격적이고도 과감한 무대를 선보여온 그녀의 작업은 「나의 대답」을 시작으로 「어디만치 왔니」, 「모르는사이에」, 「아무도」, 「여기에」, 「몽」, 「아리랑」, 「부모은중경」, 「달아」, 「내안의 내가」, 「말하지 않고」, 「그곳」, 「기억」, 「돌이킬 수 없는 걸음」 등으로 이어져 평생 40편의 작품을 만들어냈다. 일련의 춤 작업에서 김영희는 자기 자신에 대한 존재론적 자각, 삶과 죽음에 대한 근원적 물음 등에 대한 메세지를 변주의 방식을 통해 지속적으로 담아왔다. 내면으로의 여행을 작품을 통해 표현하고자 했던 그녀의 예술관은 한국춤의 원시적 정서, 현대적 세련미, 음악과 의상, 무대 장치가 융합된 총체적 예술작품으로 탄생하였으며, 언제나 새로운 시도를 통해 변화와 성장을 만들어냈다.
1988년 서울올림픽 폐회식 공동안무 지도위원, 1990년 북경아시안게임기념 아트 페스티벌 한국참가작품 안무지도위원 등 굵직한 자리를 거친 그녀는1996년 동아일보가 제정한 <一民펠로>(2회) 무용분야 해외 연수자로 선정되면서 자신의 이름을 건 무용단체의 예술감독으로서 제 2의 활발한 춤 활동을 전개했다. 2001년 멕시코 세르반티노 페스티벌 초청공연을 비롯해 스위스, 이태리, 영국, 벨기에, 크로아티아, 쿠바, 이란, 태국, 라오스 등 해외 13개국에서 공연을 펼치며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했고, 2000년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최우수 예술인 무용부문, 2004년 춤평론가협회 춤평론가상, 2005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최 ‘올해의 예술상’ 무용부문 우수상, 2011년 PAF 예술상 ‘베스트 춤레파토리 공연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작업 초기 “나의 작품은 ‘실험’이고 ‘시도’이다. 우리들이 그동안 전수 받았던 전통춤, 그 밖의 춤들을 다른 방법으로 표현하고 세상에 내놓고 싶다.” (춤, 83년) 고 밝혔던 김영희. 그 바람대로 그는 오늘날까지 한국 전통춤의 기본 정신과 호흡 위에 자신만의 색깔을 견고히 쌓아 올려 현대 한국 창작춤의 미학을 새롭게 정립하고 알려오는 데 성공했다. 2019년 5월 작고한 그녀는 이제 세상에 없지만, 집요한 도전과 과감한 실험으로 한국 창작춤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안무가 김영희의 이름과 그녀의 작품은 오래도록 기록되고 기억될 것이다.
[주요활동]
1988년 서울 올림픽 폐막식 공동안무 지도위원
1990년 북경 아시안 게임 기념 Art Festival 한국 참가 초청공연
1997년 평론가 7인에 의해 선정된 시립무용단 객원 안무가 초청 공연
2001년 XXIX Festival International Cervantino Guanahuato - Mexico 초청 공연
2001년 김영희무트댄스 Korea Super Expo 2001 Osaka 초청 공연
2001년 서울공연예술제 - 2000년 최우수 작품 선정 초청 공연
2003년 국립창극단 「청년시대」 안무
2003년 오사카 컨템포러리댄스페스티벌2003 초청 공연
2004년 한국국제교류재단 주최 ‘김영희무트댄스 아시아 순회 초청 공연’
2005년 국립무용단 제88회 정기공연 중견안무가 초대전 <주목-흐름을 눈여겨 보다>
2005년 멕시코 이주민 100주년 기념공연 및 쿠바 국내 최초 초청 공연
2005년 4TH International Congress cultural and Development 초청공연
2005년 Third Asia Pacific Arts Forum (APAF), 태국, 라오스 2005 초청공연,
2005년 한일우정의해 한일공동제작, 김영희 안무 「기다림」 일본 동경 Oribe hall
2006년 제1회 성남국제무용제 초청공연 <전승과 창조, 우리춤 한마당>
2006년 외교통상부 후원, 한국현대예술문화 벨기에 초청공연
2007년 2007 PAMS CHOICE 참가
2007년 외교통상부 후원, 크로아티아 - 한국 수교 15주년 기념 초청 공연
2007년 외교통상부 후원, 한국현대예술문화 슬로베니아 초청 공연
2010년 제28회 파즈르 국제 페스티벌 김영희무트댄스 초청공연 (이란)
2010년 SIDance 2010 ‘컨템포러리 아시아’ 김영희무트댄스 초청공연
2011년 해인사 팔만대장경 1000년 기념 해인아트 프로젝트 ‘해인삼매’ 초청공연
2015년 2015 ONE MONTH Festival 폐막 초청공연
2017년 제17회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 초청공연
[수상경력]
1992년 신동아 '한국무용계 7인'에 선정
1996년 동아일보 「一民펠로」 기금에 의한 해외연수
2000년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주최 「2000 최우수 예술인」 무용부문 안무가로 선정
2003년 제3회 PAF 공연예술상 수상자로 선정
2003년 춤평론가회 주최, 2003년 춤평론가상 수상자로 선정
2005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최, 2005년 올해의 예술상 무용부문 우수상
2011년 PAF 예술상 ‘베스트 춤레파토리 공연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