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제680회 하우스콘서트(대학로) | 2019 신년음악회 : 한동일(Piano) (특별공연)
일자
2019-01-07
시간
20:00
출연
한동일(Piano)
장소
대학로 예술가의집 3층 지도보기
관람료
일반 30,000원
문의
02-576-7061, 010-2223-7061
  • 상세정보
  • 예매안내


제680회 하우스콘서트 in 예술가의집


일    시 ㅣ 2019년 1월 7일(월) 8시
출    연 ㅣ 한동일(Piano)
장    소 ㅣ 대학로 예술가의 집 3층
주    소  
|  서울시 종로구 동숭길 3 (동숭동 1-130)
회    비  |  1인 3만원 (*성인, 고등학생 이하 모두 3만원입니다.)
예    약 ㅣ 아래의 링크를 통해 예약하실 수 있습니다. 


► 2019년을 여는 하콘의 신년음악회는 피아니스트 한동일과 함께합니다. 한동일은 1965년, 아직 한국 전쟁의 상흔과 가난으로 힘겨워하던 시절에, 한국인 최초로 국제음악콩쿠르에서 우승하며 많은 한국인에게 희망과 기쁨이 되어주었습니다. 이후 수십 년 동안 연주자이자 교육자로서 그가 한결같이 걸어온 시간은 한국 클래식 역사 그 자체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이 시대 수많은 젊은 연주자들이 국제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데에는 바로 한동일과 같은 선배 음악가가 앞서 걸어간 길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려운 세월을 통과하면서도 한결같이 자신의 길을 걸어 나간 피아니스트 한동일과의 무대는, 한국 1세대 음악가로서의 그 음악적 깊이는 물론이고 그의 인생까지도 들여다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될 거라 믿습니다. 2019년의 시작을 알리는 이 자리에서, 오랜 세월 피아노와 함께 한 대가가 전하는 희망과 용기, 기쁨과 위로의 음악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 본 공연은 사전예약으로 진행되는 공연입니다.
    공연 당일에는 전화로 예약을 받습니다. 공연예약을 원하시는 분은 아래의 대표번호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하콘 대표번호 : 010-2223-7061)

►신년음악회로 진행되는 본 공연은, 2019 패키지 티켓 사용이 불가한 특별공연입니다.


PROGRAM

Franz Schubert (1797-1828) 
Impromptu No.3 in G-flat major, D.899
Impromptu No.3 in B-flat major, D.935
 
Robert Schumann (1810-1856)
Kinderszenen, Op.15 / 어린이 정경
1. Von fremden Ländern und Menschen / 미지의 나라들
2. Kuriose Geschichte / 이상한 이야기
3. Hasche-Mann / 술래잡기
4. Bittendes Kind / 조르는 어린이
5. Glückes genug / 만족
6. Wichtige Begebenheit / 큰 사건
7. Träumerei / 꿈
8. Am Kamin / 난로가에서
9. Ritter vom Steckenpferd / 목마의 기사
10. Fast zu ernst / 약이 올라서
11. Fürchtenmachen / 거짓말
12. Kind im Einschlummern / 잠자는 어린이
13. Der Dichter spricht / 시인의 이야기
 
Frédéric Chopin (1810-1849)
Ballade No.1 in G minor, Op.23
Ballade No.4 in F minor, Op.52


※ 프로그램은 연주자의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PROFILE


한동일 | Tong Il Han (Piano)
피아니스트 한동일은 한국의 1세대 피아니스트이자, 한국인으로서 세계 무대에 진출한 1호 음악가이다. 줄리아드 음악원에서 수학한 그는, 루돌프 제르킨, 레온 프라이셔, 조지 셀, 레오나르드 번스타인 등의 거장으로 구성된 14명의 심사위원단에 의해 1965년 제24회 리벤트리트 국제 피아노 콩쿠르의 우승자로 선정되었으며 이는 한국인 최초의 국제음악콩쿠르 입상 기록으로 남아있다.  

이후 한동일은 미국을 중심으로 연주자 및 교육자로서 활동해 왔다. 특히 미국, 캐나다, 유럽, 아시아 등 전세계에서 순회연주를 가지며 솔로이스트로서 활발히 활동해 온 그는 뉴욕 필하모닉, 시카고 심포니, LA 필하모닉,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런던 필하모닉, 오슬로 필하모닉, 폴란드 라디오 오케스트라, 부다페스트 라디오 심포니 등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했다. 뿐만 아니라 베르나르트 하이팅크, 헤르베르트 볼륨슈테트, 샤를르 뒤투아, 오이겐 요훔 등의 명 지휘자들과 호흡을 맞췄다.  

또한 활발한 레코딩 작업을 통해 쇼팽의 24개 전주곡, 발라드, 스케르초, 그리고 베토벤의 5개 후기 소나타를 포함한 8개의 소나타, 슈베르트 소나타 등을 음반으로 출시하였으며, 첼리스트 레슬리 파나스와 함께 브람스 첼로 소나타, 슈만 판타지를 녹음했다. 2000년에는 리벤트리트 콩쿠르 우승 35주년 기념음반(아카디아 레이블)을 출시하여 큰 호응을 얻었고, 케네디 재직 당시 백악관 초청 연주를 녹음한 <케네디 백악관 콘서트>가 출시되기도 하였다.   

연주자로서뿐만 아니라 일찍이 음악 교육자로서 길을 걸어온 한동일은 인디아나 대학교, 일리노이 주립대학교, 노스 텍사스 대학교, 보스턴 대학교에서 후진을 양성했다. 2005년에 귀국하여 2013년까지 한국에 머물면서 울산대학교 음악대학 학장 및 석좌교수, 국립 순천대학교 석좌교수를 지냈으며, 일본 히로시마 엘리자베스 음악대학에 초빙교수로 재직한 바 있다. 윤이상국제콩쿠르, 서울국제음악콩쿠르,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 리즈 국제 피아노 콩쿠르, 하마마쓰 국제 피아노 콩쿠르 등 권위 있는 콩쿠르의 심사의원으로도 활동했다. 또한, 한동일 피아노 연구소의 예술 감독으로서 런던, 부다페스트, 보스톤, 호놀룰루, 밴쿠버, 한국, 히로시마, 일본, 프랑스의 쿠르 쉐벨 및 태국의 치앙마이에서 여름 피아노 페스티벌을 개최해왔으며, 100명이 넘는 젊은 피아니스트들이 참가하기도 하였다.

한동일은 1973년, 한국을 세계에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으며, 현재까지 쉼 없는 연주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