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제622회 하우스콘서트(대학로) | 천지윤(해금), 최진배(Bass), 박윤우(Guitar), 김정균(Percussion), 최태영(해금/Guest)
일자
2018-04-16
시간
20:00
출연
천지윤(해금), 최진배(Bass), 박윤우(Guitar), 김정균(Percussion), 최태영(해금/Guest)
장소
대학로 예술가의집 3층 지도보기
관람료
일반 30,000원
문의
02-576-7061, 010-2223-7061
  • 상세정보
  • 예매안내


제622회 하우스콘서트 in 예술가의집


일    시 ㅣ 2018년 4월 16일(월) 8시
출    연 ㅣ 천지윤(해금), 최진배(Bass), 박윤우(Guitar), 김정균(Percussion), 최태영(해금/Guest)
장    소 ㅣ 대학로 예술가의 집 3층
주    소  
|  서울시 종로구 동숭길 3 (동숭동 1-130)
회    비  |  성인 30,000원 / 고등학생 이하 15,000원 (*현금 결제만 가능)
문    의  |  02-576-7061010-2223-7061
후    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SBS문화재단 
 

 국악과 재즈, 다소 이질적이게 느껴지는 두 장르가 만드는 낯설고도 익숙한 하모니가 대학로 하우스콘서트를 찾아옵니다. 다양한 음악적 시도로 국악의 지평을 넓히고 있는 해금 연주자인 천지윤, 그리고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는 재즈 아티스트인 베이시스트 최진배와 기타리스트 박윤우, 퍼커셔니스트 김정균이 만나 하나의 음악을 선사합니다. 이번 무대는 특별히 ‘여름에 대한 기억’이라는 주제로 꾸며져, 여름에 대한 다양한 시각적 이미지를 국악과 재즈의 리듬으로 풀어나갈 예정입니다. 따사로운 햇빛이 반가운 4월, 하우스콘서트에서 한 발 먼저 여름을 느껴보세요.


 

PROGRAM

천지윤의 해금 : 여름은 오래 남아
 

# 공연개요
‘천지윤의 해금 : 여름은 오래 남아’ 는 여름에 대한 기억으로 채워진다. 공연은 마쓰이에 마사시의 소설 ‘여름은 오래 그곳에 남아’를 모티브로 하며, 소설에 담겨있는 자연적인 묘사에 영감을 받아 작곡한 곡들과 더불어 천지윤이 느끼는 여름에 대한 다양한 시각적인 이미지를 담아 구성하였다.
 

# 꽃과 물, 숲에 관한 노래.
작약과 매화, 안개가 자욱한 강과 휴식 중인 화산, 바다와 묘지에 관해 노래해본다.  맑은 것, 여린 것을 마음 한 켠에 품고..
 

1. 화산 자락에 매화
12가사 중 ‘매화가(梅花歌)’로부터 온 곡이다. 매화는 딱딱한 나뭇가지를 뚫고 자그마한 꽃들을 틔운다. 강인함과 여림이 공존하는 꽃, 매화. 폐허가 된 화산 자락에도 매화는 핀다.
 
2. 숲속의
강원도 영월 여행의 추억을 담아 스윙 리듬에 경쾌하게 연주한다.
 
3. 안개 강을 건너다
12잡가 중 ‘유산가(遊山歌)’를 해금을 위해 편곡하였다. 꽃과 물가 숲의 정경을 담고 있는 노랫말을 마음으로 들이키고 활로 그려본다.
 
4. 한낮의 열정: Libertango
Astor Piazzolla의 Libertango를 해금으로 연주한다. 이 곡에 담긴 열정은 지나간 한 계절, 인생의 한 페이지를 떠오르게 한다. 사라져버린 것들의 축제.
 
5. 푸른 알밤
민요 ‘군밤타령’을 모티브로 지은 곡으로, 펑키한 리듬으로 생율을 군불에 타닥타닥 구워내듯 연주한다.
 
6. 그림자놀이
깊은 숲 속, 두 사람이 빛을 따라 다니며 한가롭게 그림자놀이를 한다. 두 대의 해금을 위한 노래로, 1st 해금 선율을 2st 해금이 대위법 방식으로 따라 부르며 곡을 전개해 나간다.
 
7. 작약이 흐드러진
여창가곡 편수대엽 ‘모란은’으로부터 온 곡으로, 가곡에 쓰이는 해금 반주 선율이 아닌 노래 선율을 해금으로 연주한다. ‘모란은 화중왕(花中王)이요’로 시작하는 원곡에서는 꽃의 왕이라는 모란꽃을 사람에 비유하여 노래하는데, 이 곡에서는 꽃의 여왕인 작약의 아름다움을 해금으로 노래한다.
 
8. 바닷가에서
이계석의 ‘바닷가에서’를 해금으로 연주한다. 여름이 지나고 한적한 바닷가를 거니는 마음으로.
 
9. 숲의 묘지
지영희류 해금산조 중 중중모리 장단의 선율로부터 온 곡이다. 지영희류 해금산조는 지영희의 가락과 제자인 최태현이 가락을 더해 확장된 가락으로 양분할 수 있는데, 이 곡은 최태현이 확장한 가락을 근간으로 하였다.
 
10. 여름의 조각들
민요 ‘궁초댕기’로부터 온 곡이다. 해금과 기타가 궁초댕기 선율을 주고 받으며 노래한다.
 
 

※ 프로그램은 연주자의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PROFILE


천지윤 | Jiyoon Chun (해금)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박사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한국예술영재교육원, 국립국악고등학교 출강
 
[학력]
2015 이화여자대학교 음악 박사
2008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예술전문사
2006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예술사
2001 국립국악고등학교 졸업
1998 국립국악학교 졸업
 
[수상]
2007 제3회 세종음악콩쿠르 일반부 해금부문 최우수상 / 세종문화회관
2006 제39회 난계국악경연대회 일반부 금상- 문화관광부 장관상 / 문화관광부
2005 제17회 목포전국국악경연대회 일반부 기악부문 최우수상 / 한국국악협회
2004 제20회 동아국악콩쿠르 일반부 해금부문 동상 / 동아일보
 
[음반]
2012 해금과 클래식기타를 위한 작품집 ‘후조(後彫)’ / Universal
2016 천지윤의 해금 : 관계항1 : 경기굿 / 악당이반
2017 천지윤의 해금 : 여름은 오래 남아 / Universal
 
최진배 | Jinbae Choi (Bass)
베이시스트 최진배는 재즈의 본향인 뉴욕에서 정통 재즈를 수학한 이후 약 10여 년간 한국의 대표적인 재즈 그룹인 ‘프렐류드’의 연주자로서 활약해왔다. 그는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국악계와 재즈계를 넘나들며 한국 전통음악과 재즈를 접목하는 작업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박윤우 | Youn woo Park (Guitar)
기타리스트 박윤우는 10대에 클래식기타로 음악에 입문한 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재즈를 수학하고 돌아왔다. 귀국 후 박윤우 솔로 ‘De Jaren'와 박윤우 트리오 ’The Songs of My Guitar', 'Earth, Life & Us' 음반과 공연활동을 통해 재즈와 클래식을 아우르는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김정균 | Jeong Kyun Kim (Percussion)
퍼커셔니스트 김정균은 Winterplay, 웅산, 말로, 나윤선 등의 재즈 뮤지션들과 영국, 일본, 홍콩 등지의 대표적인 재즈 페스티벌 및 영화제에서 연주하였고, 이소라, 이은미, 박정현, 거미, 패티김, 나훈아, 심수봉, 인순이 등의 세션으로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태영 | Tae Young Choi (해금/Guest)
해금 연주자 최태영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예술사와 전문사를 졸업했다. 서울무형문화재 제44호 삼현육각 전수자이자 민속악회 수리의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하우스콘서트 in 예술가의집 관람 방법 안내+

대학로 예술가의집에서 진행되는 하우스콘서트 대부분의 공연은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공연 당일 현장에 오셔서 회비(성인 30,000원 / 고등학생 이하 15,000원)를 내고 입장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공연은 8시에 시작되며, 7시 30분부터 입장하실 수 있습니다. 사전 예약으로 진행되는 일부의 공연에 대해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공연임을 공지하고, 예약 방법과 일시 등을 안내드리고 있으니 이 점 참고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