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ㅣ 2017년 5월 23일(화) 8시
출    연 ㅣ 강은일(해금), 김창현(Double Bass) 
장    소 ㅣ 카페성수 
주    소 ㅣ 서울시 성동구 서울숲4길 13 (성수동1가 668-30)
회    비  |  성인 2만원, 고등학생 이하 1만원 
문    의  |  02-465-1077   

► 애가 끊어질까, 말까 … 가늘고도 구슬픈 우리 소리로 알려져 있는 국악기 해금. 하지만 제 549회 하콘에 등장할 해금연주자 강은일이 만들어 낼 소리는 아마도 우리가 그동안 익숙하게 들어왔던 해금의 노래와는 사뭇 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해금과 더블베이스가 함께 ‘프리뮤직’의 형태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기 때문인데요. 기존의 음악형식에서 탈피한 가장 자유로운 즉흥표현이라는, 프리뮤직이라는 장르가 동서고금을 가로지르는 이색적인 조합의 악기 둘이 만나 이루어집니다. 과거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자신의 음악세계를 확장시켜나가는 해금연주자 강은일이 매 순간 새롭게 음악을 엮어나가는 짜릿한 긴장감을 바로 현장에서 느끼실 수 있습니다!   
 

PROGRAM


본 공연은 프리뮤직(Free Music/즉흥음악)으로 진행됩니다.



여(如) 시(是) 관(觀) ;  있는 그대로 보라

여(如) 
한국의 전통악기 해금과 서양의 악기 콘트라베이스.
두 악기의 음향과 소리의 색감은 다르지만 한 곳을 응시하며 서로 대화한다. 
결국 서로 ‘같음’을 깨닫는다.
- 강은일(해금), 김창현(콘트라베이스)

시(是) 
‘있다’ 
바로 여기에 해금과 콘트라베이스가 있다.
- 김창현(콘트라베이스) solo
- 강은일(해금) solo

관(觀)
고개를 돌려 지나왔던 길을 바라본다.
그리고 서로를 ‘응시’한다. 
서로 바라보던 눈길을 돌려 함께 가야할 길을 바라본다. 
- 강은일(해금), 김창현(콘트라베이스), 박창수(피아노)


※ 프로그램은 연주자의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PROFILE

강은일 | Eunil Kang(해금)
한국 음악계에서 가장 개성적인 연주가로 꼽히는 강은일은 전통음악 위에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의 접목을 끊임없이 시도하며 해금을 통한 크로스오버 음악의 선구자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바비 맥퍼린, 팻 메스니, 요시다형제, NHK쳄버오케스트라, 터키국립오케스트라, KBS국악관현악단 등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 및 오케스트라와의 협연하였고, 일본에서 개최되는 세계 찰현악기 페스티벌의 한국대표로 활동하였다. 또한 퀸시 존스, 뉴욕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살타첼로, 영화감독 김기덕, 유키구라모토 등과의 작업을 통하여 해금의 대중화와 세계화 그리고 새로운 가능성에 일조하고 있으며, 이를 통하여 KBS ‘국악대상’, 대한민국 국회 ‘대중문화&미디어 대상’,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올해의 예술상’, 문화관광부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기독문화예술원 ‘기독교문화대상’ 등을 수상하였고, 2011 한국의 내일을 이끌 차세대 리더 국악분야 1위를 차지하였다. 현재 단국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해금연주회 이사, 해금앙상블 활 예술감독, 해금플러스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김창현 | ChangHyun Kim(Contrabass)
김창현은 한국 재즈씬에서 인상 깊은 작품들을 발표하며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아티스트이다. 트리오로그 앨범으로 한국대중음악상 2개 부문을 수상한 후 [Too Soon Too Late], [Introducing Neo Traditional Jazz Trio], [When I Walk With You], [Unbalanced Beauty], [Symmetry], [Zero], [Nobody else but me], [잔향殘響] 등의 다수의 앨범을 발표하였고, 2014년에는 앨범 [망각忘却]을 발표하였다. 최근 몇 년 동안 김창현은 '후기식민주의/탈식민주의' 개념에 근거한 많은 작품/공연 활동을 보였으며 앨범[망각忘却]으로는 2015년 한국대중음악상 재즈&크로스오버 부문 최우수연주상을 수상하였다. 그는 또한 단국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교육가로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하우스콘서트 in 카페성수 관람 방법 안내+
카페성수에서 진행되는 하우스콘서트 공연은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공연 당일 현장에 오셔서 회비(성인 2만원, 고등학생 이하 1만원)를 내고 입장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공연은 8시에 시작되며, 7시 30분부터 입장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