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제532회 하우스콘서트(목동) | 이경진(Cello), 그레이스 여(Piano)
일자
2017-03-21
시간
20:00
출연
이경진(Cello), 그레이스 여(Piano)
장소
목동 포레스트 카페
관람료
일반 10,000원
문의
02-576-7061, 010-2223-7061
  • 상세정보
  • 예매안내



제532회 하우스콘서트 in 목동 포레스트 카페

일    시 ㅣ 2017년 3월 21일(화) 8시

출    연 ㅣ 이경진(Cello), 그레이스 여(Piano)  
장    소 ㅣ 목동 포레스트 카페
주    소 
ㅣ 서울시 양천구 목동동로 33 한사랑교회 내 포레스트 카페 (신정7동 324-1)
회    비  |  1만원 (현금 결제만 가능)
문    의  |  02-2098-0133

► 20세기 동시대를 살았던 영국과 프랑스의 작곡가들의 작품이 목동 포레스트카페 하우스콘서트에서 연주됩니다. 바로 영국을 대표하는 작곡가인 벤자민 브리튼과, 벤자민 브리튼의 스승이자 역시 당대 가장 성공한 음악가 중 하나 였던 프랑크 브리지, 프랑스 인상주의 작곡가인 모리스 라벨과 프랑스 고전으로의 복귀를 주장한 프란시스 풀랑크 입니다. 지리적으로 비교적 가까운 두 나라에서 동시대를 살았던 작곡가들의 음악은 상당히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의 작품을 첼리스트 이경진과 피아니스트 그레이스 여가 여러분께 선사합니다. 영국에서 수학하고 유럽을 무대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두 연주자들의 무대에 귀 기울여 주세요.


PROGRAM


Frank Bridge (1879-1941)
4 Pieces for Cello and Piano
1. Berceuse
2. Sérénade
3. Elégie
4. Cradle Song

Benjamin Britten (1913-1976)
Cello Suite No.1, Op.72
Canto primo: Sostenuto e largamente
Fuga: Andante moderato
Lamento: Lento rubato

Maurice Ravel (1875-1937)
'Ondine' from Gaspard de la nuit

Francis Poulenc (1899-1963)
Sonata for Cello and Piano, FP143
Ⅰ. Allegro: Tempo di Marcia
Ⅱ. Cavatine
Ⅲ. Ballabile
Ⅳ. Finale



※프로그램은 연주자의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_밤의 가스파르 중 물의 요정 '옹딘'('Ondine' from Gaspard de la nuit)에 붙여진 시 입니다. 

"들어봐요, 들어봐요..! 창백한 달빛에 비친 당신의 유리창에 물방울을 흩뿌려 울리게 하는 것은, 나 옹딘에요. 그리고 여기 무지개 빛 가운을 걸친 저택의 아가씨가 발코니에 서서 별이 총총한 밤의 아름다움과 잠든 호수를 바라보고 있어요. 흐름을 헤엄치는 물방울 하나하나가 물의 요정이고, 흐름의 하나하나가 나의 거처로 가는 오솔길이며, 그리고 나의 거처는 깊은 호수 속에 불과 흙과 공기의 세모꼴 속에 물로 만들어져 있죠. 들어봐요, 들어봐요...! 나의 아버님은 푸른 버드나무 가지로 물가를 찰랑거리고 계시죠. 그리고 나의 자매들은 그 물거품의 팔로 물백합, 글라디올러스가 우거진 푸른 풀의 섬을 쓰다듬고, 수염을 드리우고 구부정하게 강물에서 낚시하는 버드나무를 놀려 대지요." 낮은 목소리로 그녀는 나에게 애원하였다. 그녀의 반지를 내 손가락에 끼고 물의 요정의 남편이 되어 그녀에게로 와서 호수의 왕이 되라고. 그러나 나는 인간의 여성을 사랑하고 있노라 대답하자, 그녀는 샐쭉해 져서 투정부리며 조그마하게 울고, 그리고 갑작스레 소리 내어 웃고는 물방울이 되어 나의 푸르스름한 창문을 타고 하얗게 흘려 내려서 흩어져 버렸다.





PROFILE


이경진 | Kyeongjin Lee(Cello)
첼리스트 이경진은 예원학교를 거쳐 서울예고 재학 중 도독하여 에센 폴크방 국립음대에서 Christoph Richter를 사사하며 학사 및 석사를 하였고, 도영하여 영국왕립음악원에서 Colin Carr, Jo Cole를 사사하고 높은 점수로 졸업하며 전문 연주자로서의 탄탄한 기반을 마련하였다. 일찍이 TBC콩쿠르, 음악춘추, 예원 콩쿠르 1위에 입상하여 국내에서 음악적 두각을 나타낸 그녀는 Folkwang Preis 콩쿠르 대상, Don Vincenzo Vitti 국제 음악콩쿠르 2위, May Mukle Prize 2위, Cidade de Alcobaca 국제 콩쿠르 3위를 거두며 해외에서도 그 실력을 인정 받았다.
Hyub String Ensemble과의 협연을 시작으로 Staatorchester Rheinishce Philarmonie 오케스트라, 독일 서독라디오 WDR3 생방송 연주, 한국 바로크 합주단과 첼리스트 Christoph Richter와 협연하였고,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객원, Sainsbury Royal Academy Soloist Ensemble 첼로 수석을 역임하며 영국 Wigmore Hall, 영국 라디오 BBC live Radio3, 버킹엄궁전 연주, Penzance Symphony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펼쳤을 뿐만 아니라, One month Festival, ISA, IMS Prussia Cove, Kronberg Acadmy Festival 등에 참가하며 활발한 음악활동을 하였다. 현재, 귀국 독주회를 앞두고 있으며,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다.
 
그레이스 여 | Grace Yeo(Piano)
2009년 유럽 베토벤 협회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그레이스 여(한국명: 여기영)는 현재 영국 런던을 기점으로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핀란드, 오스트리아와 한국을 오가며 다양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으며, 영국 Kirckman Concerts Society와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마틴 장학금의 후원 아티스트로 활발히 활동했다.
예원학교, 서울예고, 서울대를 장학생으로 졸업, 영국 런던의 길드홀 음악학교에서 바버라 스트링거 장학생으로 석사과정과 Fellowship코스, 영국 왕립 음악원 (RAM)의 아티스트 디플로마 과정을 마쳤고, 런던의 위그모어 홀, 로얄 페스티벌 홀, 퀸 엘리자베스 홀(퍼셀룸), 버밍엄 심포니 홀, 맨체스터 브릿지워터홀 등 영국 주요무대에서 많은 호평을 받은 바 있다. 2013년 위그모어 홀의 연주에서는, 언론의 극찬(음악평론가협회 매거진과 더인디펜던트, UK)을 받았으며, BBC Radio 3의 ‘In Tune’프로그램과 한국의 KBS FM Radio ‘음악실’에 초청되어 영국과 한국 전역에 생방송되기도 하였다. 로열 알버트 홀에서의 Grieg와 베토벤 황제 협주곡 연주는 Kingsway Music Records사에서 실황음반으로 출시되었다. 또한 실내악 연주도 활발히 활동하는 가운데, 서울국제음악제를 비롯해 헬싱키, 밀라노, 독일 고슬라, 프랑스의 Le Moulin des Arts 페스티벌에서의 초청연주를 했으며, London Festival Sinfonia와의 협연 무대 등을 선보였다. 또한 삼익/벡스타인 콩쿠르 1위 외 다수의 국내 콩쿠르 수상과 더불어, 유럽의 베토벤 협회 주최 피아노 콩쿠르 1등 및 청중상, Norah Sande Award, 이탈리아 Arcangelo Speranza 콩쿠르에서의 베토벤 특별상, 영국 Hastings 국제콩쿠르, Brant 국제콩쿠르에서 수상한 바 있다.
올해도 유럽 내에서 실내악 연주와 독주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현재 런던 킹스 컬리지 대학에서 강사로 재직중이다.
www.graceyeo.net



+하우스콘서트 in 목동 포레스트 카페 관람 방법 안내+
목동 포레스트 카페에서 진행되는 하우스콘서트 공연은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공연 당일 현장에 오셔서 회비를 내고 입장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회비는 성인, 학생 구분 없이 1만원이며, 카페에서 판매하는 음료(1인 1잔)를 제공합니다. 공연은 8시에 시작되며, 7시부터 입장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