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제279회 하우스콘서트 | 2011 작곡가 시리즈 1. 박용실
- 일자
- 2011-04-02
- 시간
- 19:00
- 출연
- 박용실(작곡), 린덴바움 페스티벌 앙상블(연주)
- 장소
- 율하우스 지도보기
- 관람료
- 일반 20,000원
- 문의
- 02-576-7061, 010-2223-7061

제279회 하우스콘서트 - 2011 작곡가 시리즈 1. 박용실
일 시 | 2011년 4월 2일(토) 7시
출 연 | 박용실(작곡), 린덴바움 페스티벌 앙상블(연주)

PROGRAM
aoctave(I) for clarinet solo and Digital Audio (2010) | Cl.박정환
5 fragments for Vn. Piano & perc.(tomtom gross,snaredrum) (2010) | Vn.원형준 Pf.홍인경 Perc.오지예
metallurgy(I) for 4 speakers (2010)
무언가(a song without word) piano solo (2010) | Pf.백명진
metallurgy(II) for 2 speakers (2011) = 위촉곡
2011 하우스콘서트 작곡가 시리즈
2011년 4월 매주 토요일, 올해도 박창수의 하우스콘서트에서는 관객들과의 살아있는 공감을 만드는 특별한 시리즈 공연이 열린다.
클래식을 비롯하여 프리뮤직, 대중음악, 국악, 인형극, 독립영화 상영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어느 공연장보다 관객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소통하는 하우스 콘서트에서는 오는 4월 작곡가 시리즈 ‘소리, 맛을 느끼다’ 를 선보인다. 2007년 ‘바이올린 시리즈’, 2008년 ‘피아노 시리즈’, 2009년 ‘실내악 시리즈’, 2010년 ‘언플러그드 시리즈’에 이어 올해는 ‘작곡가 시리즈’를 통하여 현 시대 한국의 창작 음악을 소개한다.
올해 하우스콘서트 ‘작곡가 시리즈’는 매주 한 명씩, 10대에서 50대에 이르는, 각 세대를 대표하는 다섯 명의 작곡가들의 짧고 긴 작품 세계를 조명해본다. 기성 작곡가의 창작곡이 주로 연주되는 기존의 현대 음악 연주회와는 달리, 10대와 20대의 작곡가가 포함되어 전 세대를 아우르는 구성이라는 점이 매우 특별하다. 또, 일반적인 공연 기획인 연주자 중심의 공연에서 작곡가 중심의 공연으로의 발전에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소리, 맛을 느끼다’
음악을 짓는, 소리를 짓는 작곡가들에게 ‘맛’이라는 주제가 던져졌다. 다섯 명의 작곡가가 그들 고유의 해석으로 각자 ‘맛’에 대한 주제로, 쓰고, 맵고, 짜고, 단 ‘맛’에 대한 구체적인 묘사에서부터 작곡가 자신의 소소한 기억, 더불어 ‘맛’에 대한 추상적이고 철학적인 내용까지 표현하면서 살아있는 공감을 이끌어 낼 것이다. 노소를 불문하고 경험해온 이 ‘맛’ 이라는 것에 대해 각 세대를 대표하는 다섯 명의 작곡가들이 어떤 요리를 내어 놓을지 기대해 본다.
부산대학교 예술대학 교수로 재직 중인 작곡가 박용실(4월2일)의 공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세대의 작곡가 구성이라는 이번 시리즈의 특별함에 가장 중요한 10대 작곡가 양희윤(4월9일), 2010년 퀸엘리자베스 국제콩쿠르 작곡 부문 1위 입상으로 주목 받는 작곡가 전민재(4월16일), 금호아시아나 문화재단 상임작곡가이며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작곡가 최명훈(4월23일), 이번 시리즈의 마지막 공연은 Ensemble TIMF의 예술감독이며, 서울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작곡가 최우정(4월30일)이 이번 작곡가 시리즈의 주인공이다.
‘작곡가 시리즈’의 모든 곡을 린덴바움 페스티발 앙상블이 연주한다. 솔리스트 육성이 두드러지는 한국 음악계의 현실에 비해, ‘함께 연주하는’ 앙상블 교육이 미비한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여 국내 오케스트라 교육을 적극적으로 개척해온 린덴바움뮤직의 새로운 프로젝트인 린덴바움 페스티발 앙상블이 이번 시리즈의 모든 연주를 맡아 하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PROFILE
작곡가 박용실(1960년 生)
작곡가 시리즈의 첫 문을 여는 주인공은 작곡가 박용실(만 51세)이다.
그에게 있어 한국의 전통은 매우 중요한 요소로 존재한다. 거문고를 연주하며 심지어 정악의 남창 가곡을 모두 소화해내는 그이지만 막상 작곡가로서 전통악기를 위한 작품은 하나도 쓰지 않았다. 그는 말하기를 “나는 무엇이 한국적인 것인지 정확히 모른다. 하지만 내 안에 분명 한국적인 것이 존재한다. 내 음악에는 늘 두 가지의 요소가 존재한다. 움직임과 머무름, 공격성과 평온함, 이것들은 늘 동시에 존재하는데 이 점이 긴장과 이완이 늘 교대로 변화하는 서양음악의 흐름과 다른 점이라 하겠다.” 박용실의 음악적 이상은 인간이 부여하는 그 어떤 개념적 뒷받침 없이 절대적으로 홀로 존재하는 음악이다. 그는 “음악은 철학이 아니다. 사람들은 음악의 저변에 철학적 의미를 심으려 하지만 그렇게는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단지 소리만이 존재할 뿐이다.” 라고 말한다. 단지 소리만이 존재하는 그의 음악이 어떠한 맛을 우리에게 전해 줄지 기대해 본다.
그는 서울대학교에서 작곡을 공부하였으며, 중요 무형 문화재 제 30호 가곡 보유자 전효준에게 만년장환지곡을 사사, 김준홍에게 거문고 산조를 사사 받았다. 또한 독일 Karlsruche 국립 음악대학을 졸업하였고, 유럽의 많은 도시들에서 그의 곡들이 연주되고 있다. 현재 부산대학교 예술대학 작곡 교수로 재직 중이다.
린덴바움 페스티발 앙상블 | Lindenbaum Festival Ensemble
2011년 창단된 린덴바움 페스티발 앙상블은 거장 샤를르 뒤투아와 세계적인 오케스트라 수석들의 가르침을 받은 린덴바움 페스티발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심도 있는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젊고 재능 있는 연주자들이 함께 모여 구성된 단체이다. 솔리스트를 키워내는것에 관심과 애정이 두드러지는 한국 음악계 현실에 비해, ‘함께 연주하는’ 앙상블교육은 미비한것이 사실이다. 이 문제를 인식하여 국내 오케스트라 교육을 적극적으로 개척해온 린덴바움뮤직의 새로운 프로젝트인 린덴바움 페스티발 앙상블은 기업 및 사회적 기관과 연계한 공연활동을 중심으로 중장기적인 앙상블 음악가의 양성을 추구하고있다. 첫 번째 프로젝트인 하우스콘서트의 <작곡가 시리즈>를 필두로 이들의 힘찬 걸음은 앞으로 계속 될 것이며, 다양한 형태의 수준 높고 참신한 공연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_원형준(Violin)
줄리어드 음대, 매네스 음대, Queens NY School of Music 졸업.
한국일보콩쿨 특상, 육영콩쿨 대상, 이화콩쿨 1등, 줄리어드콩쿨 1등, 킹스빌 국제콩쿨 1등 및 로즈메리 특별상 수상 서울시향, KBS 교향악단, 서울 청소년 오케스트라, Hong King Pan Asia 오케스트라, Marrowstone Festival 오케스트라, Messapequa Philharmonic 오케스트라 등 협연, 링컨센터 "Chamber One" 연주, 뉴욕필하모닉 "Young Performers" Audition" Finalist, 세계경제포럼 다보스 초청연주, 짤쯔버그 모짜르테움 홀 연주, Tibor Varga Festival 연주,코리안심포니 객원 악장 역임, 스트링즈 오브 르넹 리더, (주)린덴바움뮤직 대표.
_박정환(Clarinet)
줄리어드음대 예비학교, 음대 및 동대학원 졸업. 일본 PMF 참가, 중앙음악콩쿨 1위.
일본 아시아 클라리넷페스티벌초청 독주회 및 마스터클래스. 현 코리안심포니 수석.
_오지예(Percussion)
연세대 졸업. 2009, 2010린덴바움 페스티발 참가. 서울시 유스 오케스트라 부수석 역임.
카로스 타악기 앙상블 단원역임. 현 서울시립교향악단 객원단원.
_백명진(Piano)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예술사, 줄리어드음대 석사, 미국 뉴욕주립대학 박사학위 취득
전국 틴에이저 피아노 콩쿨 1위, 춘추 피아노 음악 콩쿨 입상, 전국 삼익 피아노 경연대회 입상, American Protégé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 1위 입상. 한국예술종합학교, 한양대, 경희대, 서울신대, 한세대, 총신대, 경기예고, 경기도교육청 예술영재교육원 출강. 미국 뉴욕에서 “Sounds for All Seasons” 음반 출반.
_홍인경(Piano)
예원, 서울예고, 서울대학교 졸업 .인디애나 AD취득 삼익 한국일보, 음연,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 MTNA state competition, IUconcerto competition 우승 금호영아티스트독주회, jm debut, series 초청 독주회, 세라믹팔레스홀초청연주, 2011 예당아티스트시리즈 선정 초청연주예정, 현 서울대 박사 과정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