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제238회 하우스콘서트 | 2009 세미나 : 이길용. 이호영. 최석호. 허경
일자
2009-12-04
시간
20:00
출연
이길용. 이호영. 최석호. 허경.
장소
사진 스튜디오 보다 지도보기
관람료
일반 20,000원
문의
02-576-7061, 010-2223-7061
  •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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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8회 하우스콘서트 - 2009 세미나

일    시  |  2009년 12월 4일(금) 8시
출    연  |  이길용. 이호영. 최석호. 허경.



PROGRAM 

* 이번 하우스콘서트는 매년 한번씩 있는 세미나로 기본적인 주제는 음악과 철학입니다.
중진 철학자 네사람의 음악관에 대한 각기 다른 시각도 함께 발견할 수 있을 유익한 시간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PROFILE

이길용(1964년 안성 生)

서울신학대학교에서 신학을, 졸업 후 서강대로 학교를 옮겨 학부와 대학원에서 종교학을 전공하였다. 그 후 독일 마르부르크 대학교에서 주전공으로 종교학을 그리고 부전공으로는 사회학과 철학을 선택하며 본격적인 유학생활을 시작하였다. 같은 학교에서 라이너 플라쉐 교수의 지도 아래 <<태평천국과 동학>>을 비교하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고, 귀국 후에는 서울신대, 서강대를 비롯한 여러 대학에서 젊은이들과 학문적 교류를 계속하다가 지금은 서울신대에서 종교와 문화 담당 교수로 일하고 있다. 주 관심 분야는 ‘동아시아 종교사상과 전통’, ‘종교학 방법론’, 그리고 해석학적 ‘문화 비평’이다. 지은 책으로는 <<고대 팔레스타인의 종교세계>>, <<종교학의 이해>>, <<똥을 밥으로>>, 그리고 공저로 <<사람의 종교, 종교의 사람>>, <<동서 종교의 만남과 그 미래>>, <<한국 신학 이것이다>>, <<대화를 넘어 서로 배움으로>>, <<구원이란 무엇인가>>와 번역서로는 <<칼 바르트의 신학묵상>>(공역) 등이 있다.

이호영(1964년 서울 生)
서울 한복판 대한극장 근처에서 태어나 서강대 종교학과와 철학과 대학원을 나오고 유학이라는 핑계로 서울을 떠나 영국런던에서 살아 본 경험이 있다. 브리티쉬 뮤지엄 뒤 건물에서 학교를 다니면서 놀다 어떻게 손바닥 비비는 재주가 있어 런던대학교 S.O.A.S. 에서 박사 학위를 얻었다. 전공은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는 시대, 분야인 차이나 청나라 시기의 유교이다.
현재는 서강대, 세종대학에서 전공과 별 관련없는 과목들을 강의하고 있다.
특기는 원고만 쓰고 게으름 피우면 책 발간하지 않기와 애보기이며
취미는 아내가 출장이나 출근한 뒤를 맞추어 지른 물건 숨겨 들어놓기이다

최석호(1964년 부산 生)
고향 부산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상경하여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여가사회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영국 노팅엄 트렌트 대학교에서 크리스 로젝, 존 톰린스, 마이크 페더스톤 등의 지도로 여가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그 후 우연한 기회에 월드레저 총회 유치 업무를 맡게 되었고, 유치에 성공하였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교수가 되었다. 지금은 동 대학원의 춘천캠퍼스에 레저경영대학원의 책임을 맡고 있다. 여가의 사회적 맥락으로서 근대성과 세계화, 여가이론으로서 문명화 과정론, 새로운 작업틀로서 네오투어리즘, 여가 실행에 관한 연구로서 레저경영 등을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한국사회와 한국 여가>>가 있고, 번역서로는 <<포스트모더니즘과 여가>>(공역), <<관광과 근대성>>이 있다.

허 경(1965년 강릉 生)
강릉에서 태어나 3살때 서울에 올라왔다. 중학교 시절 산울림 이후 국악에서 바로크까지 모든 종류의 "음악에 미쳐" 고등학교 시절 월간팝송의 기자가 되는 것을 꿈꾸었다. 고려대 불문과를 졸업하고 동대학 대학원 철학과에 진학하여 프랑스철학과 윤리학을 전공했다. 이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대학 철학과 대학원에서 <미셸 푸코와 근대성>이라는 주제로 철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고, 고려대학교 응용문화연구소 연구교수를 거쳐, 현재 같은 대학 철학연구소 연구교수로 있다. 국립 강원대, 건국대, 고려대, 숙명여대, 한림대와 철학아카데미 등에서 철학, 윤리학, 과학철학, 미학 관련 다양한 강의를 했으며, 친한 음악평론가들과 함께 <<뮤지컬박스>>라는 프로그레시브 록음악 잡지를 내기도 했다. 철학자로서 우상은 없지만, 현대 예술 분야의 "우상"은 마르셀 뒤샹, 존 케이지 정도이며, 존 다우랜드, 바흐, 조르디 사발에서 킹 크림슨, 브라이언 에노와 김소희, 박동진, 김명환을 거쳐 라벨, 드뷔시, 스트라빈스키, 아스토르 피아졸라 그리고 존 존, 오토모 요시히데 까지 모든 음악을 다 듣고 다 좋아한다. 음악과 음악 아닌 것의 경계는 오직 우리의 머리 속에서만 일어나는 일이다. 그리하여, 나를 키운 것은 팔 할이 음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