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제237회 하우스콘서트 | 김책(Drums), 정재일(Guitar/Piano)
- 일자
- 2009-11-21
- 시간
- 19:00
- 출연
- 김책(Drums), 정재일(Guitar/Piano)
- 장소
- 사진 스튜디오 보다 지도보기
- 관람료
- 일반 20,000원
- 문의
- 02-576-7061, 010-2223-7061

제237회 하우스콘서트
일 시 | 2009년 11월 21일(토) 7시
출 연 | 김책(Drums), 정재일(Guitar/Piano)

PROGRAM
이번 공연은 프로그램 없이 진행됩니다.
당일의 분위기와 상황에 따라 즉흥적으로 프로그램이 만들어질 예정입니다.
조각을 하는 지인의 작업실에서 여가시간을 통해 자유즉흥연주를 즐기던 이들의 음악이 국내 유일의 현대음악 전문 레이블 “Audioguy & Partners”를 통해 녹음됨으로써 마침내 대중들에게도 그 모습을 드러내게 되었다. 가장 자유롭게 열려있어야 할 프리 임프로비제이션 씬마저 교조화 되어가고 클리셰가 남발되는 오늘날, “음악은 하나고 서브컬쳐만 다양할 뿐”이라는 김책의 우스갯소리처럼 이들은 가장 포용력 있고 회화적인 임프로비제이션을 보여주는 젊은 거장들이다. - 프로듀서 홍지현

PROFILE
김책(Drums)
말을 익히기도 전에 피아노와 만돌린 기타로 음악을 시작한 김책은, 뜻한 바가 있어 청소년기에 이미 뉴욕으로 건너가 정식 레슨과 수많은 잼세션 연주에 참여하였다. 귀국 후 자신의 뿌리를 찾기 위해 고민하다 musicology(국악이론)를 공부하였으며 현재는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인류학과 대학원에서 즉흥연주와 음악의 식민주의, 도시음악사회의 하위문화(Subculture)등을 집중탐구하고 있는 재원이다. 종족음악과 자유즉흥연주 외에 메인스트림 재즈의 연주에 있어서도 국내외 최정상의 재즈 연주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등 국내 최고의 재즈 임프로바이저 중 한 명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숭실대학교와 대구예술대학교에서 재즈 음악사와 재즈 오케스트레이션, 재즈 드럼 실기 등을 강의함으로써 지식의 환원에도 힘쓰고 있다. 국내에 몇 안 되는,이론과 플레이가 일치하는 음악가로서 "가장 포용력 있고 넓은 스코프의 연주들을 선보인다’고 평가받는 김책. 오늘도 그는 서울과 뉴욕, 암스테르담, 파리 등지를 오가며 손성제, 허대욱, Kalevi Louhivuori, Alexandra Grimal 등 다양한 개성의 음악가들과 다양한 스타일의 연주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정재일(Guitar/Piano)
한국의 대중음악 씬을 대표하는 유능한 프로듀서이자 멀티-인스트루멘탈리스트로 잘 알려진 정재일은, 독집음반 <눈물꽃>의 발표와 과거 “긱스” 활동 등으로 대중들에게는 무척이나 친숙한 음악가다. 윤상, 김동률, 패닉 등 국내 정상급 대중음악가들의 믿음직한 지음으로서 약 100여 매 이상의 음반을 프로듀스하며 다양한 악기의 연주자로 폭넓게 참여했고, 유명 샤미센 연주자 Agatsuma Hiromitsu와의 레코딩 및 일본 전국 투어, 월드뮤직 그룹 “푸리”와 세계 각국에 걸친 40여 회의 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멀리 해외의 청중들에게까지 자신의 이름을 부각시켰다. 최근에는 조각가 장민승과의 독특한 앙상블로 현대미술페스티벌 ‘플랫폼 인 기무사’에 참가하며 많은 팬들의 기대에 크게 부응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