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제1201회 하우스콘서트 | 제레드 레드몬드(Piano/Conductor)
일자
2026-11-09
시간
20:00
출연
제레드 레드몬드 Jared Redmond(Piano/Conductor)
장소
대학로 예술가의집 3층 지도보기
관람료
일반 40,000원
문의
02-576-7061, 010-2223-7061
  • 상세정보
  • 예매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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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GRAM


Betsy Jolas (b.1926)

Pièce pour (1997)

B for Sonata (1973)


György Kurtág (b.1926)

Selections from Játékok (Games, 1973-현재)

- Book III: Hommage à Farkas Ferenc (2)

- Book III: Hommage à Farkas Ferenc (3)

- Book VI: Les Adieux (in Janáčeks Manier)

- Book IX: …jubilate…


Morton Feldman (1926-1987)

Palais de Mari (1986)



PROGRAM NOTES


이번 프로그램은 1926년 출생의 세 현대 작곡가, 모턴 펠드먼(Morton Feldman), 죄르지 쿠르탁(György Kurtág), 베치 졸라스(Betsy Jolas)를 조명한다. 이들 가운데 두 명은 100세를 맞은 현재까지도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무대에서는 20세기 후반과 21세기 피아노 음악의 표현 가능성을 바라보는 세 가지 대조적인 관점을 통해 선보인다. 그 범위는 명상적이고 섬세한 음악에서부터 경구처럼 압축된 간결한 소곡, 그리고 격렬한 표현주의적 음악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펼쳐진다.


모턴 펠드먼은 1950년대의 도형악보(graphic scores) 작품을 시작으로, 시각예술에서 영감을 받은 후기의 정적이고 긴 작품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피아노곡을 작곡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1987년 세상을 떠난 펠드먼의 마지막 피아노 작품인 Palais de Mari(마리의 궁전)를 통해 그의 후기 양식을 살펴본다.


대규모 형식을 다룬 펠드먼과 대조적으로, 죄르지 쿠르탁은 안톤 베베른과 로베르트 슈만의 전통을 잇는 소곡의 위대한 거장 중 한 명으로 알려져 있다. 1973년에 시작되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Játékok(놀이) 연작은 본래 교육용으로 구상되었으나, 이후 헌정과 오마주, 자전적 기억을 담은 소곡집으로 발전해 왔다. 특히 세상을 떠난 친구들과 사랑하는 이들을 추모하는 작품들은 이 연작의 중요한 부분을 이룬다.


프랑스계 미국인 작곡가 베치 졸라스는 피아노에 대한 또 하나의 관점을 제시한다. 졸라스의 음악은 밀도 높은 화성과 강렬한 표현주의적 성격을 지니며, 발리의 가믈란 음악과 자신의 스승이었던 올리비에 메시앙에게서 받은 영감이 함께 담겨 있다. 


이번 독주회는 현대음악을 대표하는 세 거장의 목소리를 회고하듯 기리며, 오늘날에도 살아 숨 쉬며 미래로 향하는 서로 다른 세 갈래의 피아노 음악을 조명한다.


글 : Jared Redmond



※프로그램은 연주자의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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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제레드 레드몬드 | Jared Redmond (Piano/Conductor)

제레드 레드몬드는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 출신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로, 현재 베를린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16세기부터 21세기에 이르는 폭넓은 레퍼토리를 바탕으로 북미, 유럽, 동아시아 전역에서 피아니스트, 작곡가, 즉흥 연주자로 활동해왔다. 특히 작곡가로서 한국의 전통 음악가 및 전통 악기와의 협업으로 잘 알려져 있는 그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서울에서 선보인 ‘분더카머(Wunderkammer)’ 시리즈에서 르네상스 음악부터 현대 아방가르드 음악에 이르는 다양한 독주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었다. 2026년에는 현대음악 작곡가 모튼 펠드먼, 베치 졸라스, 죄르지 쿠르탁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독주 프로그램으로 미국과 한국을 순회하며,  서울에서는 데니스 존슨의 5시간 분량 미니멀 음악 작품 ‘November’를 작곡가의 스케치를 바탕으로 새롭게 구성한 버전으로 동아시아 초연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베를린 함부르거 반호프 국립현대미술관, KM28, 미국 버클리 피아노 클럽, 사우스플로리다 대학교, 캘리포니아 대학교, 발레이오 심포니, 일본 KGRn TOKYO, PAN Music Festival, 세종문화회관, 일신홀, 한국즉흥음악축제 등에서 현대음악과 고전음악, 즉흥음악 공연을 선보였다. 또한 2025년에는 피에르 불레즈, 도메니코 스카를라티, 안토니오 솔레르의 작품을 수록한 독주 음반 「Scintillant」를 발표하기도 했다. 교육자로서도 활동해온 그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한양대학교 작곡과 객원교수로 재직했으며,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에서 후학을 지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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