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제130회 하우스콘서트 | 이승연(Guest_최정민), 구본철(Guest_박창수, 박석신)
일자
2006-09-15
시간
20:00
출연
이승연(Guest_최정민), 구본철(Guest_박창수, 박석신)
장소
연희동 자택 지도보기
관람료
일반 20,000원
문의
02-576-7061, 010-2223-7061
  • 상세정보
  • 예매안내


제130회 하우스콘서트


일    시 ㅣ 2006년 9월 15일(금) 8시
출    연 ㅣ 1부: 이승연(Guest_최정민)
               2부: 구본철(Guest_박창수, 박석신)

 


PROGRAM



* 이번 공연은 카이스트에 재직중인 이승연, 구본철의 작품으로 디지털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 1부 -

이승연 | 제목: 푸리

얽어진다는 것과 풀어나간다는 것에 있어 그것의 해결은 지어질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을 것이다. 우리가 굳이 무언가를 풀어내려 하는 것이 과연 의미는 있는 것인가? 되풀이 되는 상황들, 풀어지는 것에 의해 더 얽혀져 가는 다른 관계들, 상황 등... 우리가 기대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갈등, 상처, 해소, 치유, 단절, 무시, 무감각, 화해... 이러한 단어들의 의미와 과정 속에서 진행되는 또 다른 의미. 차라리 풀으려고 노력하지 않는 것이 해결인지 모르겠다. 상처의 되새김이 또 다른 상처를 낫는다면... 대부분의 상처란 어느 누구만의 잘못이나 의도에 의해서가 아닌 이해관계의 엇갈림에 의하여 생겨난다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관계는 의도하였건 의도하지 않았건, 익명으로 또는 주지로 원인을 제공하게 되고 그 원인에 의한 결과의 해결 방법들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이런 의미에서 제목의 푸리란 꼬여 진실을 풀듯, 감춰진 수수께끼를 풀듯 어떤 사건이나 사실을 풀어나가는 것으로 대충 해석될 수 있다. 우리는 그런 것들의 의미를 그려보고자 한다. 이 작품은 이렇게 얽힘과 풀림의 관계를 설치된 오브제와 퍼포머가 사용하는 줄(당기지 않으면 자동으로 감기는)의 상호관계를 통하여 그 주제를 표현하게 된다. 또한 퍼포머가 이러한 오브제들을 사용하며 풀어 나가는 행위를 통 하여 영상 이미지와 소리를 생성한다.


-- Intermission --


- 2부 -

구본철 | 제목: 소립자(Particle Sound)

모든 사물이 관점에 따라 서로 다른 해석이 나올 수 있듯이 음악을 만드는 중요한 요소가 무엇인지 는 창작가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음악을 만드는 재료가 “소리”인 것은 당연하지만 지천에 깔려있는 많은 소리를 어떻게 조합하여 예술적 정제를 하는가는 음악가의 몫이다. 밤하늘에 빛나는 수많은 별들도 ‘오리온자리’나 ‘북두칠성’처럼 의미를 담지 못하면 보통 별이 될 수 밖에 없다. 별 몇 개를 모아 하나의 이름을 지어주고 이야기를 담아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 내리면 비로소 예술적 가치를 지닌다.
작품 제목 “소립자”는 본래 의미인 단위 물질이라는 뜻을 담고 있으면서 소리와 입자를 줄인 단어로 선택하였다. 이 작품에서 이제 무의미한 소리들을 모아 하나의 예술로 콜라주(Collage)해보려 한다. 흩어지는 소리들을 피아노소리로 꿰어 소리형상을 만들고, 디지털 화로에 구워 소리 도자기를 만들어 볼 생각이다. 도자기가 마음에 안들면 소리들을 허공에 흩어버리고 마음에 드는 비취빛이 나올 때까지 소리도자기를 구울 것이다.

 



PROFILE



이승연
2002년 스탠포드 대학교 작곡과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CCRMA 에서 Jonathan Harvey와 Chris C-hafe, Brian Ferneyhough와 공 부하였다. 또 프랑스 IRCAM에서 뽑는10명의 선정 작곡가중 한 명으로 선발되어(00-01)1년 과정을수학하였다. 전자음악과 더불어 동서양 악기 및 인성으로 Interactive realtime processing 작품들을, 소리와 이미지 매체로 공연설치 작업과 비디오, 애니메이션, 무용, 및 과학기술 등 다른 분야와의 공동 작업을 해오고 있다. 이러한 작품들이 지난 몇 년간 미국의 보스턴 하버드대학, 플로리다 게인즈빌(FEMF 2002), 뉴욕 괴테 연구소, 뉴올리 언즈(American Physical Society 1999), 캘리포니아의 오클랜드, 산타쿠르즈(Rio theatre), LA(Cal arts institute), 샌프란시스코(ODC theatre), 버클리(CNMAT), 스탠포드(Cant or Arts Center, Annenberg Auditorium), 미네소타(Sonic Circuits X 2003)등지에서 연주, 발표 되었고, 유럽에서는 프랑스의 빠리(Agora 2002)와 아비뇽(Acanthe 2000), 빠리-베를린 랑콩트르 (Art-Action 2003), 독일의  다름슈타트(2000), 이태리 로마의 Luigi Russolo 2000 장려상과 라퀼라 (XIII CIM 2000), 스웨덴의 스톡홀롬(EMS 2002)과 괴텐베르그(ICMC 2002), 쿠바의 하바나(Primavera 2002), 영국의 칼 디프(Umbrella 2004), 한국의 서울 국제음악제(2000)와 아트센터나 비(꿈나비 2004) 등지에서 선정 작품으로 연주발표 및 설명회를 가 졌다. 또한 캘리포니아의 Djerassi, 뉴욕의 OMI, 프랑스의 Cite des Arts와 CAMAC 등 예술인 거주 프로그램에 선정되었으며 그 외 CCR MA-KEAMS 교환음악회, 하버드-스탠포드 교환음악회, 프랑스 Vox Nova 연주단체의 CCRMA 초청 큐레이터 등의 활동을 하였고, 스탠포드 아시아-태평양 연구원(97-98) 선정 및 한국 문예진흥원에서 신진음악가(2001)와 해외 레지던시 프로그램(2005)에 선정되기도 하였으며, Djerassi 2001년도 선정 작곡가로 지원금을 받은바있다. 현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문화기술대학원(CT)에 초빙교수로 있다.


구본철
현재 한국과학기술원 문화기술대학원 초빙교수
현재 중앙대학교 국악대학 창작음악과 대우교수
2005 Interactive Exhibition "Vitality" / 대전시립미술관
2004 Sound Trampoline II / 카이스트 금요문화행사
2003 세미 뮤지컬 옥수동연가 / 대전시민회관
2002 애니메이션 음향 해프닝 / 광주비엔날레
2001 아듀! 2001, 대전의 노래 / 대전엑스포아트홀
2000 삼색(Tricolor) / 새로운예술의해 e-concert



최정민(Guest)
1998 선화예술고등학교 졸업
2002.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창작과 예술사 졸업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창작과 예술 전문사  
2004~ 창작집단 홀릭 공동 대표
2006~ 즉흥춤개발집단 몸으로 창단멤버


박석신(Guest)
목원대학교밎 동 대학원 미술과 동양화졸업
한국미술협회회원
대전광역시초대작가
동아대학교, 목원대학교출강
하늘보기운영
풀뿌리토요사생회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