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제944회 하우스콘서트 | 민영석(Jazz Guitar), 정주혜(Jazz Vocal), 박창수(Piano)
일자
2023-02-13
시간
20:00
출연
민영석(Jazz Guitar), 정주혜(Jazz Vocal), 박창수(Piano)
장소
대학로 예술가의집 3층 지도보기
관람료
일반 30,000원
문의
02-576-7061, 010-2223-7061
  • 상세정보
  • 예매안내


제944회 하우스콘서트 in 예술가의집

일    시 ㅣ 2023년 2월 13일(월) 8시
출    연 ㅣ 민영석(Jazz Guitar), 정주혜(Jazz Vocal), 박창수(Piano) 
장    소 ㅣ 대학로 예술가의집 3층
주    소  
|  서울시 종로구 동숭길 3 (동숭동 1-130)
회    비  |  30,000원 (*사전예약/70명)  
예    약  |  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825924/items/4802856?preview=1
문    의  |  02-576-7061, 010-2223-7061
후    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SBS문화재단

► 오랜만에 열리는 렉처 콘서트! 본 무대는 재즈기타리스트 민영석, 재즈보컬리스트 정주혜가 쓰고 하콘의 주인장 박창수가 대담자로 참여한 저서 「음악이란 무엇인가」를 기초로 하는 공연인데요. ‘음악의 본질’, ‘음악의 진화’ 등의 주제를 다루며 관객과의 소통 또한 이루어질 특별한 시간, 많은 관심으로 함께해 주세요 : )

► 더하우스콘서트의 모든 공연은 '사전 예약제'로 진행됩니다. 
    공연 전일까지 예약가능하며, 공연 당일 관람을 희망하시는 경우, 문의번호로 연락바랍니다.   



PROGRAM

< 음악이란 무엇인가 >

본 공연은 정주혜, 민영석이 쓰고 박창수가 대담자로 참여한 저서 음악이란 무엇인가」의 내용을 기초로 하는 렉처 콘서트 입니다. 민영석의 렉처와 연주, 질문을 통한 관객과의 소통이 함께 이루어집니다.

• 민영석 박창수 연주

 음악의 본질에 대한 공론화의 필요성과 음악의 분류 (재즈의 분류, 대중음악과 예술음악의 차이)

 음악의 진화. 왜 조성에서 무조성으로 갔나? - 민영석 정주혜 연주 (New Form / 2010, 민영석 작곡)

 음악의 본질 (비언어로서의 상징체계)

• 민영석 정주혜 연주 (Paco / 2012, 정주혜 작곡)

 음악은 과연 감정을 전달하는가?

 역동적 사고와 정적인 사고의 개념 - 민영석 박창수 연주


 


PROFILE

민영석 | Young Seok Min (Jazz Guitar)  
민영석은 연세대 지질학과 학사 졸업 후 도미, 보스턴 뉴잉글랜드 음악원에서 컨템포러리 임프로비제이션(Contemporary Improvisation Department) 음악석사로, 클래식 작곡과 재즈 작곡 및 연주를 섭렵한 한국의 독보적이며 세계적인 레벨의 재즈기타리스트이자 작곡가 교육자로 살아왔다. 그의 스승들은 미국 최고이자 전 세계적인 재즈 및 클래식 음악가들로, 믹 구드릭, 존 애버크롬비, 존 하이스, 건서 쉴러, 랜 블레이크, 조지 러셀, 데이비드 리브맨 등이다. 90년대 후반부터 보스턴, 베를린, 서울, 도쿄 등지에서 수많은 연주와 작품들을 선보였다. 그의 작품들은 진화적 재즈의 방향을 제시함과 동시에 동시대적이며 미래지향적이다. 이십 대부터 미국 하버드 정신분석학회 부회장 및 학자들과 보스턴에서 수십 년 교류하며 정신분석학적 음악학에 있어서 큰 영향을 받았다. 2022 음악이란 무엇인가의 대담과 강의에서 이에 대한 내용이 드러난다.
 
정주혜 | Juhey Jung (Jazz Vocal)  
정주혜는 재즈 보컬리스트이자 작곡가로 베를린, 도쿄, 토야마, 요코하마, 서울 등에서 2000년대 초반부터 계속 작품 활동 및 연주를 해왔으며, 20대 초반, 아주대학교 사회과학부 중퇴 후, 정신분석학적 음악학에 관심을 갖고, 정신 분석을 받고, 음악가로 활동하며 글을 써 왔다. 재독 당시, 학위 과정에 다니며 정신분석학, 심리학, 인지 과학의 이론과 실전을 배우고, 베를린 음악대학 교수 주디 니맥 등을 사사하였으며, 베를린의 클래식 및 재즈 음악가들과 오리지널 작품 연주 및 교류를 해왔다. 전통적 재즈의 식상한 어법에 만족할 수가 없어서 현대 화성 구조에서의 보컬 임프로바이저로 드문 작곡과 임프로비제이션의 음악적 실험을 해왔다. 2022 음악이란 무엇인가 책의 저술을 통해 현대 음악이 나아갈 진화 방향에 대한 그의 식견을 알 수 있으며, 전통 재즈 및 클래식 음악사에서 수동적 역할로서의 보컬이 가졌던 음정의 한계와 현대 음악에서의 보컬의 역할에 만족하지 않고, 엄청난 청음능력을 요구하는 스스로 동시적 작곡을 하는 임프로비제이션에서의 진화를 이루고자 매일의 수행 중이다.

박창수 | Chang Soo Park (Piano)
더하우스콘서트의 대표로 잘 알려져 있으며, 세계 20여 개국에서 활동하는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로 즉흥연주에 있어 독보적 위치를 점하고 있다. 서울예고, 서울대 음대에서 작곡을 전공한 그는 70년대 말부터 실험적인 퍼포먼스와 즉흥연주를 시도하며 독창적인 예술가의 길을 걸어왔다. 1986년 바탕골 소극장에서 「Chaos」라는 뮤직 퍼포먼스로 정식 데뷔했고, 1990년 일본동경국제연극제에서 발표한 작품 「Requiem I」을 통해 강렬한 에너지를 품은 퍼포머로 각인되었다. 2003년부터 10여 년간은 무성영화에 즉흥연주를 입히는 작업에 주력하며 서울아트시네마, 전주국제영화제, 세네프 영화제, 금호아트홀 등에서 드레이어, 무르나우, 슈트로하임, 루비치 등의 무성영화에 독창적인 해석을 불어넣었다.
박창수는 시간의 프레임 안에서 실험정신이 극대화된 작품을 선보여왔다. 주요 작품으로는 「100시간을 위한 판타지아」(1982), 24시간 12분 동안 연주한 「Ephphatha I」(1998), 한 달간 매일 즉흥연주를 진행한 「준비된 피아노」(2017), 24시간 24회의 즉흥연주 프로젝트 「Why Should? Why Shouldn't?」(2018, 2019) 등이 있다. 최근에는 예술의전당에서의 즉흥연주 「박창수의 프리뮤직 – 침묵을 자유롭게 하다」(2019, 2023)로 현장의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자신의 작품을 통해 언제나 새로움을 추구하는 박창수는 탁월한 기획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공연문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박창수에 의해 2002년 처음으로 시작되어 대한민국에 열풍을 불러일으킨 하우스콘서트는 바로 그러한 기획력의 증명이다. 박창수의 하우스콘서트는 단순한 공연이 아닌 박창수의 작품 그 자체로 여전히 진화를 거듭하고 있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 제70회 서울시문화상, 2022년 제1회 언성히어로어워드 특별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