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3회.Trio Thalia] 소나기에 흠뻑 젖다
예정에 없던 하우스 콘서트를 또 다시 방문을 했고,기대치 못했던 찬란한 현의 울림들에 흠뻑 젖었습니다.언제나 그렇듯 하우스 콘서트를 가는 것은 음악을 들으러 간다기보다는,구석구석 떠다니는 음들을 맞으러 가는 것 같습니다.그런 감동의 현장이 푸석한 일상에서 벗어나게 해주고,또 다른 공간과 시간 속에서 한 아름 선물을 받게 되죠^^이번 공연에선 다소 낯선 곡들이 연주된다기에, 잘 듣고 즐길 수 있을까 생각했습니다만,역시나 피아노와 첼로, 바이올린의 앙상블은 그 자체로 훌륭한 감동이었습니다.(사실 막귀다 보니 언제나 그렇습니다.ㅠ 악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