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가다가 문득 생각난 "하콘이 아름다운 이유"
[일단, 일반적인 공연장에서 소위말하는 "힐링"을 느끼는 이유를 생각해보면]음...관객들, 그리고 연주자들은 대부분 그 공연장에서의 만남으로써의 의미를 다하지만,그날의 연주를 마친 공연장은 불을 끄고 문을 꼭 닫은채 그날의 감동, 환호, 아름다운 연주를 고이 간직한 채로 조용히 음미한다는 생각이 든다.그리고 다음날이 밝아오고, 공연장은 다시 문을 열고, 다른 맛을 기다린다.그 공연장을 찾는 연주자들, 관객들, 그리고 그날의 연주는하나의 양분이 되어 공연장의 분위기를 만들어 간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공연장도 살아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