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99회 하우스콘서트, 현장 관람기]
  • 등록일2014.05.31
  • 작성자장정연
  • 조회1490




[제 399회 하우스콘서트, 현장 관람기]

일시: 5월 30일 (금) 8시

출연: 심철종(Play), 왕혜인(Piano)

 



송신옥(7544)

호기심과 기대감을 가지고 왔는데 역시 새로운 경험이었고, 작은 충격과 잔잔한 되새김이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분위기도 좋고... 같이한 동료들도 좋았고...



최인숙(2116)

오랫만에 실험연극을 맛보아 젊은 시절 심취했던 연극에 대한 정열이 그리워집니다. 어머니가 된 입장에서 우리의 삶을 뒤돌아보며 인생, 죽음에 대한 스쳐가는 생각을 간직하고 갑니다.



신정은(0711)

클래식 공연을 셀 수 없을 만큼 많이 다녔지만 이렇게 독특한 공연은 처음입니다.^.^ 최소한의 조명만을 틀어놓고 들은 Chopin Ballade No.1은 마음의 감동이 일어나는 연주였어요~ 심철종씨의 Play와 피아노 연주의 호흡과 조합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항상 신선한 충격과 의외의 감동을 주는 House Concert 사랑합니다!!



김경윤(1368)

말인가, 소리인가

예술은 불가능한 표현을 하는 것. 삶을, 사랑을 어떤 하나의 수단으로 표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예술은 가능하다. 예술이기에.. 하나의 수단으로 하나의 세계가 창조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조성순(0501)

수심을 알 수 없는 시퍼런 바닷물

해당화는 붉게 되었네

詩心이 충만한 피아노선율

잠자고 있던 내 영혼을 깨우고

뜨거운 모래밭 온 곳 모르는

내게 갈 곳 생각해보라

멀리서 다가오는 뱃고둥 소리!!



손현서(0423)

낭만적^^♥ 안대는?

말씀만 하시는 것 같은데?

해골 얼굴은 잘 만드시는데?

어디서 배웠을까?

나도 배우고 싶다.

감사 감사



원주연(1701)

새로운 공연, 색다른 조합, 공간, 사람, 연극, 연주는 나에게 신선함과 도전을 주었습니다. 왕혜인님의 절제된 연주, 심철종님의 농익은 연기. 생생함이 전해지더군요. 좋은 시간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옥(5670)

처음 접해보는 하우스콘서트. 설렘 반 기대 반으로 왔는데 연주자와 관람객이 같은 공간에 있는 느낌이 참 색다르네요. 오늘의 공연이 저에게는 약간 어렵다고 느껴졌는데 뭔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그런 공연이었어요. 피아노 연주도 너무 좋았구요♥



권경애(6638)

1인극, 게다가 실험극은 처음이었습니다. 피아노와의 무대. 새롭고 흥미로웠고요, 가까이에서 연기자와 연주자를 보는 것 또한 신기하고 즐거웠습니다. 가슴 두근거리는 공연의 여운이 오래 갈 것 같아요~~ 배경음악을 녹음으로 듣는 거와는 큰 차이를 느껴, 연주 감상 또한 너무 좋았습니다.



김가현(1631)

아빠랑 같이 앉으면서 공연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 중간에 이해못하는 부분이 있었지만 느끼는게 많았던 것 같다. 다시 한번 오고 싶고 몸과 마음이 힐링되는 것 같다.



전명옥(7236)

우리 아들은 정신병자가 아니야...

그 말을 할때 엄마의 마음이 슬픔과 고통이 느껴졌습니다. 죽느냐 사느냐 마지막 부분에서는 처음엔 바람이 되어 떠다니고 싶더니 마지막엔 폭신하고 따뜻한 흙이 되어 모든 것을 품고 싶더군요.

눈을 감고 피아노 선율이 눈앞에서 움직이고 내마음도 평화로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병현(0860)

열정적인 공연과 연주 잘보고 잘들었습니다.

찌든 도시 생활에 메말라가는 저의 감성도 이제서야 자극되어 좀 깨어나는 듯 합니다.^^

앞으로도 자주 보고 들을 기회 많이 주시길 바래요ㅎ



김성호(1631)

예쁜 나의 딸과 값진 공연 보러왔네요. 딸이 그 무서운 중2거든요. 어려운 부분이 많았지만 색다른 현장. 충격이었네요. 왕혜인 연주자 멋졌어요. 완전 팬이예요. ♡ 날립니다.



***

공연 너무 잘 보았습니다. 음악과 퍼포먼스가 인생의 단어 하나 하나를 피부에 닿게 묘사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바람으로 태어나고 싶네요. 감사드려요!



***

"To be or to be free, That is a question"

기억을 잃는 것.

사랑을 떠나는 것.

죽음을 맞이하는 것.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네.

자유로워지는 여정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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