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rewell, 2013 :)
  • 등록일2013.12.30
  • 작성자김수나
  • 조회1330
하콘의 갈라로_ 2013 모든 공연/전시의 마지막을 장식하고,
드_ 디어 마음에 드는 2014년 다이어리를 고르니까,
정말 한 해가 다 갔다는 것이 실감이 나네요 :)

참, 좋은 것 같아요 :)
갈라 콘서트가 있어서, 정말 제대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느낌을 느낄 수 있는 것이 :)

"갈라" 만의 다양한 연주자, 다양한 곡, 다양한 장르를 들을 수 있음도 참 좋구요 :)

.....저희의 즐거움과 비례로 ㅠ 힘드실 하콘 스탭 분들을 보면 죄송하지만요 ..)a
그래도, 덕분에, 저희는 늘 행복한 시간을 보내다 온답니다 ^______________^*
2014년에도 자주 뵙고 싶어요!

+

하콘에서는 특히, 어린 연주자들, 익어가는 연주자들을 볼 수 있는 것이 참 좋아요 :)
그들만의 파릇파릇함, 똘망똘망함, 몽글몽글 탱글탱글 이글이글 #_#은
아무래도 좀 큰 공연장보단, 오감이 자극되는 율하우스에서 더 잘 전달이 되는 것 같구요,
그래서 갈라 두번째 날의 첫 무대의 진예훈 군이나, 세번째 무대의 최민군 +_+ 정말 많이 기대하고 있어요!

그리고, 다른 곳에서 봤었던 장종선님은 ..)a
제 오랜 지인과 너무나도 닮아서 (!!)
심지어 지인과 지인의 형제도 인정해버려서(!!) - 진짜 도플갱어 수준이에요! ㄷㄷ
저 혼자 빵- 터져버렸었다는거 ..)a
맨 앞자리여서 괜히 ;;ㅅ;; 신경쓰이셨을까봐요;; (소심소심)

조진주 님의 쇼스타코비치 설명을 들으면서는,
얼마전에 친구랑 했던 이야기가 떠오르더라구요 ㅎㅎ
"Bach is being Sooooooooooooooooooo Bach,
Beethoven is being Soooooooooooooo Beethoven, " 이라 했었던 :)
정말, 아무리 재즈화시키고 변주를 해봐도, 도저히 벗어날 수 없는 그들,이 있는것 같아요 :)

하콘을 자주 들리면 좋은 것은,
괜히, 저 분 어디서 많이 보았는데(!!) 싶은 경우가 자주 생긴 다는 것 :)
김다미님이 들어오시는데, 음....음....낯이....익...은데?!! 아?!! 에라토 앙상블!
그때도 참 인상깊게 봤던 분이였는데,
갈라때도 여리여리 하신 분의 흡입력과 폭발력은_ 눈앞에서 보면서도 참 대단하다_소리 밖에 안나오더라구요 :)

하콘 무대에 서시는 연주자 분들은, 박창수 선생님과 조금씩 닮은 부분도 보여요 ^^
진선님의 뻘쭘뻘쭘, 민망민망, 이어가야하는데 이어가야하는데//ㅅ//하시던 모습에서,
박창수 선생님 모습이 오버랩 되더...라며 <<
괘....괜찮아요, 진선님, 박선생님도 많이 유창해지셨는걸요(!!) :)
음악도 보들보들하고 좋았었어요 //ㅅ//

인사동 아리랑 플래쉬 몹을 하셨던 프리포먼스 분들도 하콘에서 뵐 수 있어서 참 반가웠어요 :)
예전에 어찌하다 임동창님의 아리랑이랑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같이 섞어놓은 곡을 구한 적이 있는데
두 곡이 비슷한 감정을, 비슷한 멜로디에, 서로 잘 이어지는 것이 참 좋다했는데 :)
풀 오케 버젼으로도 참 좋더라구요 :)
공간보다 거창한 감정이지만, 갈라의 엔딩으로 참 좋았답니다. ^_^*

=

.....몇일을 고민하다, 결국엔 이렇게 쏟아놓네요 :)
제겐 여전히 즐겁고 행복한 하콘 공간이고,
늘 좋은 공연 올려주시는 스태프들께 감사하고 있어요 :)

2014년에도, 좋은 공연으로, 자주 뵙게 될 수 있기를 소원하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ㅅ//



댓글

0개의 의견이 등록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