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을 함께 하며...
  • 등록일2013.12.29
  • 작성자SARA
  • 조회1358
주르륵..... 써내려 갔는데...... 다 지워졌어요.
느낌 팍... 왔는데... 지워졌어요.
차라리 외워서 의식적으로 썼으면 좋았겠다 했어요.
감정의 흐름은 이렇게 유리처럼 약하디 약한가 봐요.. 엉엉...

오늘처럼 마구마구 적고 싶을 때 자판을 두드려야 하는데..
뭐 인생이 그런거겠죠?
돌릴 수 없는 미련들이 만드는 허상을 따라가다보면 정말 허상이 되어 버리는,,,,-.-;;;
조금 더 현명해지기로 했습니다. 훌훌~ 미련을 털어 버리고... !!!

이틀간의 갈라를 이야기 해 볼까요?

하콘은 욕심쟁이라 할지도 모르겠지만..
가지고 있는 꿈과 이야기를 담아내기에 많이 부족했을거라 생각해요.
얼마나 많은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싶어 했을지... 짐작만해도 "우와..." 싶어요.

다른 색깔의 이틀.
남자친구도 이렇게 재미나게 다른 향기를 담아낼 수는 없을거예요. 그죠?? ^^
푸릇푸릇..또는,  원숙함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들.. 또는, 진정 즐기는 모습들..
하콘이기에 가능한 것들에 깜짝깜짝 놀라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고.

관객들의 떨리는 마음을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날들을 땀방울로 눈물로 때론  한숨들로 채워나가셨나요..?
그 시간과 수고와 노력만큼... 이기적이기만 한 관객들은 즐기고 실컷 놀았습니다. ^^;;;

당신들은 지금도 충분히 멋지고 근사해요...
오늘이 아닌 내일을 만들어 나가는 모습이 얼마나 빛나는지 모를거예요..

비록 흔들거릴 때도 있고, 비바람이 불 때도 있겠죠..
하지만 우린 프로니까.. 알고 계시죠? 그 시간이 지나면 더욱 단단해지고 견고해 진다는 것을..!
아웅..... 이 대목에서 마음이 울렁거려요.. 잉... ㅜ.ㅜ

2013년 한 해 동안... 정말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그곳을 지켜주셔서... 항상 찾아갈 수 있게........
당신들로 인해 행복하고 웃을 수 있고, 숨 쉴 수 있는 누군가가 있다는 걸 기억해 주세요.
영원히 기억하고 감사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여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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