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어느 멋진 날....
- 등록일2013.10.27
- 작성자오윤정
- 조회1371
차가운 바람이 부는 10월 저녁이었습니다.
옷깃을 여미며 들어 간 공연장은 나무의 숨결이 느껴지는 따스한 공간이었습니다.
오래 전부터 함께 하자는 지인의 초청이 있었지만
비전공자에게 클래식의 문은 높을 것이라는 막연한 거리감과 하우스 콘서트라는 생소함에 이제서야 방문하게 되었지요.
7시 반에 입장하여 가장 명당이라는 곳에 등을 기대고 앉아 하나 둘 모여드는 사람들을 바라보았습니다.
어린 아이부터 지긋한 나이의 분들까지 부드럽고 조용한 미소를 띤 채 들어섰습니다.
여늬 공연장처럼 웅장하지도 어둡지도 않은 밝고 따스한 공연장...
하우스 콘서트의 매력은 또 다른 곳에도 있었습니다.
12년이 되었다는 하우스 콘서트를 소개하던 소년 같으신 하우스 주인장님.
친절하게 곡에 대한 이해를 도와주시던 이규성 교수님.
프로의 카리스마를 보여 주셨던 허정림 선생님.
목소리처럼 악기가 몸과 한 몸 되기를 갈망하며 그 갈망을 듣는 이들이 느끼기를 갈망한다던 시인같았던 장은령 선생님.
반주를 맡아주신 이선영 선생님과 조용하게 콘서트를 보조 진행하셨던 스텝들...
모두가 또 다른 하나의 곡처럼 조화롭게 느껴졌습니다.
클래식에 대한 조예가 깊지 않은 저에게도 귀에 익은 음악들이 선곡되어 편한 마음과 귀로 즐기다 온 하우스 콘서트..
연주자의 표정과 숨소리... 함께 호흡할 수 있어 더욱 멋졌던 하우스 콘서트..
멋진 10월의 마지막을 보낼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또 다른 누군가를 그 곳에 초쳥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옷깃을 여미며 들어 간 공연장은 나무의 숨결이 느껴지는 따스한 공간이었습니다.
오래 전부터 함께 하자는 지인의 초청이 있었지만
비전공자에게 클래식의 문은 높을 것이라는 막연한 거리감과 하우스 콘서트라는 생소함에 이제서야 방문하게 되었지요.
7시 반에 입장하여 가장 명당이라는 곳에 등을 기대고 앉아 하나 둘 모여드는 사람들을 바라보았습니다.
어린 아이부터 지긋한 나이의 분들까지 부드럽고 조용한 미소를 띤 채 들어섰습니다.
여늬 공연장처럼 웅장하지도 어둡지도 않은 밝고 따스한 공연장...
하우스 콘서트의 매력은 또 다른 곳에도 있었습니다.
12년이 되었다는 하우스 콘서트를 소개하던 소년 같으신 하우스 주인장님.
친절하게 곡에 대한 이해를 도와주시던 이규성 교수님.
프로의 카리스마를 보여 주셨던 허정림 선생님.
목소리처럼 악기가 몸과 한 몸 되기를 갈망하며 그 갈망을 듣는 이들이 느끼기를 갈망한다던 시인같았던 장은령 선생님.
반주를 맡아주신 이선영 선생님과 조용하게 콘서트를 보조 진행하셨던 스텝들...
모두가 또 다른 하나의 곡처럼 조화롭게 느껴졌습니다.
클래식에 대한 조예가 깊지 않은 저에게도 귀에 익은 음악들이 선곡되어 편한 마음과 귀로 즐기다 온 하우스 콘서트..
연주자의 표정과 숨소리... 함께 호흡할 수 있어 더욱 멋졌던 하우스 콘서트..
멋진 10월의 마지막을 보낼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또 다른 누군가를 그 곳에 초쳥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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