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개인적인 견해.. 355.
- 등록일2013.07.22
- 작성자SARA
- 조회2129
<음악을 배우지도 않았고.. 잘 알지도 모르는.. 그저 좋아하는 마음뿐인 사람이..
오직 느낌만으로 작성된..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임을 밝힙니다.>
처음 맞아보는 하콘 번개.
연주자가 누구일까..에 대한 궁금증은 당연한 것이었지만
가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은 전혀 필요하지 않았다.
하콘이니까..!
이름은 익히 들어 본..
다수의 여성팬을 보유한..
그의 이름만으로도 사람들로 하여금 "대박"이라는 표현을 하게 만드는..
김.선.욱.
솔직히 나에게는.. 평소 좀 궁금했던 연주자 중 한 명이었을 뿐
이름만으로 내 가슴을 뛰게 만들기에 충분한 조건은 아니었다.
하콘의 연주자분들의 경력이 워낙 화려하시다보니
"어느 콩쿨 우승"이라는 말은 학교 다닐 때 반장 해봤다는 느낌정도랄까..
그냥 연주 좀 잘하고 외모도 훈훈하겠구나 싶었다.
그..러..나.
그의 손이 건반위에 올라가 움직이는 순간.
번개 맞은 듯.. 찌릿 했다.
내가 생각했던 그저 연주 잘하는 연주자가 아니었다.
소리는 쫀득하고 탄력있었으며
이따금 들리던 응집된 소리는 온 몸과 마음을 뒤흔들어 고농축으로 뽑아냈다.
그의 소리는 고민의 흔적이 역력했고
종교예식을 치르듯 진지하면서
더불어 고이 잘 간직하고 있는 풋풋한 순수함과 정제되지 않은 듯한 날것 느낌의 소리는 단연 압권.
이와함께 그를 더욱 독특하게 느끼게 해 주었던 것은 하나의 이미지 때문이다.
그의 연주를 듣고 있자니 율하우스는 어느새 거대한 규모의 잘지어진 연주홀이 되었고
무대에는 오케스트라가 자리잡고 있으며 그 중앙에 그의 피아노가 있었다.
그의 연주는 여러 악기를 하나씩 소리로 담아내는 듯 했다
나는 김선욱의 연주를 들으며 이렇게 환영이라도 보듯 그렇게 자리에 앉아 연주를 들었다.
물론 감탄만 하지는 못했던 부분도 있다.
몇 군데에서는 무언가와 타협한 듯한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의도적으로 만들어진 것 같은 몇몇 부분이 있었으나 그것마저도 유연하게 연결시켰다.
이런 이유에서인지 모르겠지만 그의 연주는 "결과"라기 보다는 "과정"이라는 느낌이 컸다.
어느 갈림길에 서 있는 듯한 느낌도 들고...)
이런 약간의 아쉬움 아닌 아쉬움이 들긴 했지만
내가 음악을 배운 사람이 아니므로 잘못 생각했을 가능성이 더 크고
느낌만으로 모든걸 받아들이다보니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임을 다시한번 밝히는 바이다.
한가지 더 개인적인 생각을 밝히자면
언젠가 그가 피아니스트라는 이름만 가지지는 않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그가 지치지만 않는다면.. 말이다.
아..
혼자보는 일기장에나 쓸법한 이야기를 이렇게 태연한척 적어가고는 있으나
얼굴 낯이 간지럽고 온 몸이 꼬여만 간다.
낯설게 굴지 않겠다고 했던 다짐을 뒤로 한채 나를 내려놓고 겁없이 올린다.
지난번 원데이페스티벌 하코너 후기도 하루에도 몇번씩 지우고 싶었는지 모르는데
이번에는 어떨지...
오직 느낌만으로 작성된..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임을 밝힙니다.>
처음 맞아보는 하콘 번개.
연주자가 누구일까..에 대한 궁금증은 당연한 것이었지만
가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은 전혀 필요하지 않았다.
하콘이니까..!
이름은 익히 들어 본..
다수의 여성팬을 보유한..
그의 이름만으로도 사람들로 하여금 "대박"이라는 표현을 하게 만드는..
김.선.욱.
솔직히 나에게는.. 평소 좀 궁금했던 연주자 중 한 명이었을 뿐
이름만으로 내 가슴을 뛰게 만들기에 충분한 조건은 아니었다.
하콘의 연주자분들의 경력이 워낙 화려하시다보니
"어느 콩쿨 우승"이라는 말은 학교 다닐 때 반장 해봤다는 느낌정도랄까..
그냥 연주 좀 잘하고 외모도 훈훈하겠구나 싶었다.
그..러..나.
그의 손이 건반위에 올라가 움직이는 순간.
번개 맞은 듯.. 찌릿 했다.
내가 생각했던 그저 연주 잘하는 연주자가 아니었다.
소리는 쫀득하고 탄력있었으며
이따금 들리던 응집된 소리는 온 몸과 마음을 뒤흔들어 고농축으로 뽑아냈다.
그의 소리는 고민의 흔적이 역력했고
종교예식을 치르듯 진지하면서
더불어 고이 잘 간직하고 있는 풋풋한 순수함과 정제되지 않은 듯한 날것 느낌의 소리는 단연 압권.
이와함께 그를 더욱 독특하게 느끼게 해 주었던 것은 하나의 이미지 때문이다.
그의 연주를 듣고 있자니 율하우스는 어느새 거대한 규모의 잘지어진 연주홀이 되었고
무대에는 오케스트라가 자리잡고 있으며 그 중앙에 그의 피아노가 있었다.
그의 연주는 여러 악기를 하나씩 소리로 담아내는 듯 했다
나는 김선욱의 연주를 들으며 이렇게 환영이라도 보듯 그렇게 자리에 앉아 연주를 들었다.
물론 감탄만 하지는 못했던 부분도 있다.
몇 군데에서는 무언가와 타협한 듯한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의도적으로 만들어진 것 같은 몇몇 부분이 있었으나 그것마저도 유연하게 연결시켰다.
이런 이유에서인지 모르겠지만 그의 연주는 "결과"라기 보다는 "과정"이라는 느낌이 컸다.
어느 갈림길에 서 있는 듯한 느낌도 들고...)
이런 약간의 아쉬움 아닌 아쉬움이 들긴 했지만
내가 음악을 배운 사람이 아니므로 잘못 생각했을 가능성이 더 크고
느낌만으로 모든걸 받아들이다보니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임을 다시한번 밝히는 바이다.
한가지 더 개인적인 생각을 밝히자면
언젠가 그가 피아니스트라는 이름만 가지지는 않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그가 지치지만 않는다면.. 말이다.
아..
혼자보는 일기장에나 쓸법한 이야기를 이렇게 태연한척 적어가고는 있으나
얼굴 낯이 간지럽고 온 몸이 꼬여만 간다.
낯설게 굴지 않겠다고 했던 다짐을 뒤로 한채 나를 내려놓고 겁없이 올린다.
지난번 원데이페스티벌 하코너 후기도 하루에도 몇번씩 지우고 싶었는지 모르는데
이번에는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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