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9회 트리오 씨를 보고
- 등록일2013.05.26
- 작성자조경희
- 조회2179
저는 인천에 사는 중학교 30년차 교사입니다. 3년 전에 우연히 박창수 하우스 콘써트를 알게 된 후 동료와 친구와 함께 몇 번 간 적이 있습니다. 서둘러 전철 타고 버스 타고 돌아오면 밤 12시. 그래도 그 흥취에 젖어 마냥 즐겁습니다. 음악이 좋고 함께 하는 사람이 좋고 분위기도 좋고 그걸 즐기는 내삶도 좋고. 이번엔 반 아이들 네 명을 데리고 갔습니다. 우리반은 8개조로 운영돼 조장들이 무척이나 애쓰며 반 운영에 힘을 싣습니다. 그 봉사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서울 나들이에 흥을 더해 재즈 구경도 시켜주고 싶어 시험이 끝나길 기다렸다가 마치 소풍처럼 떠났습니다. 재즈가 뭔지도 모르는 아이들에게 그래도 이런 소규모 공간에서 그런 격있는 음악이 있다는걸 보여 주고 싶었습니다. 음악이 꼭 큰 음악당에 가서 비싼 돈 주고 특정한 사람들만 즐기는 유한적 취미가 아니라 박창수씨 마음대로 누구나 가까이에서 즐기는 생활음악이라는 것을 그래서 일상에도 얼마든지 향기를 입힐수 있다는 것을.
피아노를 치는 김세운씨의 열정적인 몸짓도 좋았고 중간 중간 설명하는 멘트도 사람을 젖게 했고 콘트라 베이스의 둥둥거리는 음률이 지금도 가슴 한 복판에 남아 둥둥거립니다. 드럼을 두드리는 오종대씨의 몸놀림에 따라 절로 몸이 움직여 그 흥을 잠재우느라 혼났습니다. 그리고 그들끼리 말이 필요없는 눈빛 언어가 더 아름다웠습니다. 낯선 음악, 분위기에 겉돌다 왔을지라도 아이들에게 오늘의 기억이 열여섯 한 무늬를 이루었을거라 믿습니다.
피아노를 치는 김세운씨의 열정적인 몸짓도 좋았고 중간 중간 설명하는 멘트도 사람을 젖게 했고 콘트라 베이스의 둥둥거리는 음률이 지금도 가슴 한 복판에 남아 둥둥거립니다. 드럼을 두드리는 오종대씨의 몸놀림에 따라 절로 몸이 움직여 그 흥을 잠재우느라 혼났습니다. 그리고 그들끼리 말이 필요없는 눈빛 언어가 더 아름다웠습니다. 낯선 음악, 분위기에 겉돌다 왔을지라도 아이들에게 오늘의 기억이 열여섯 한 무늬를 이루었을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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