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4.5 하콘 스케치 by 현서
- 등록일2013.04.07
- 작성자SARA
- 조회2206


하콘을 가기 전... 다양한 동,서양의 악기들과 프로그램을 보며 설레이지 않을 수 없었고
정말 많은 사람들이 나와 같은 마음으로 하콘을 찾겠구나 했는데
현실은 조금 속상했습니다.
아직도 국악에 대해 선입견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구나... 해서요. ㅜ.ㅜ
어린 아이들, 학생들이 더 많이 찾아주었으면 좋았겠다... 했답니다 ^^;;;
모든 좌석이 VVIP석인 하콘...
처음으로 나무벽에 등을 기대고 공연을 관람하는 환희를 맛보았습니다.
나무를 통해 몸 속까지 진동이 느껴지는데...
앞좌석에서 느끼는 숨이 멎을 듯한 긴장감과 몰입도와는 또다른 느낌이었어요.
음악 마사지라면 좀 이상한 표현일까요? ㅎㅎㅎ
그날의 진동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
열정만큼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순수함이라 생각하는데
지난 하콘은 맑고 고운... 순수한 들꽃의 향기가 가득했죠 ^^
어쩜 그리 곱디 고운 곡들을 만드시고
어쩜 그리 진솔 애절하게 연주하시나요.
제망매가를 들으며 눈물이 났다는 아이의 말에 격하게 공감이 갔고
서동요의 아름다움에 세상의 모든 소리가 멈춘 듯 했답니다.
그리고 마지막 섬집아기는...
이성의 끈을 꽉 붙잡고 참고 참던 저를 무너뜨리기에 충분했습니다.
지난 하콘 못오신 분들... 정말 안타까워요 ㅜ.ㅜ
다음에 꼭.꼭.꼭. 놓치지 마시고 편안히 오세요.
마음을 토닥여주며 들려주는.. 다양한 들꽃의 향기를 느끼실 수 있을 테니까요.
봄날... 자꾸만 설레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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