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와 함께 한 하콘
  • 등록일2012.12.17
  • 작성자이혜영
  • 조회2298
어린시절 피아노 선생님의 초대로 처음 방문하게 된 하콘,
가기 전 하우스 콘서트라는 말에 어떤 곳일까 궁금했었습니다.
14일저녁 늦은 저녁 짓눈깨비 속을 뚫고 찾아간 곳에서 예상하지 못했던 너무나 훌륭한 연주를
볼 수 있었습니다. 아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장성 씨는 피아노 선생님의 아드님, 피아노를 배우던 한 어린소녀가 어른이 되어
이제 막 피아노를 시작한 작은 소녀를 데리고 피아노 연주를 들으러 간 거였지요.
마치 고이고이 덮어 놓았던 어린시절과의 조우랄까,,,

연주가 시작되고 공연 내내 숨소리 조차 내지 못하고 열중하게 만드는 카리스마 넘치는 공연이었습니다. 몸살이었다는게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너무나 가까운 거리에서 연주자의 표정, 손의 표정 하나하나까지도 놓치지 않고
보고 느낄 수 있어 특히 좋았습니다.
잠시 딴청을 피우다가도 이내 연주속으로 빨려들어가는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음악으로 교감을 이루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 했지요.
저 또한 멋진 연주를 즐길 수 있어서 너무도 행복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좋은 공연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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