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9회, 하콘의 작은 부엌에서
- 등록일2011.12.05
- 작성자candy
- 조회3007
오늘은 연주가 이뤄지는 홀 바깥의 이야기를 잠깐 해볼까 합니다.
율하우스에는 작은 카페테리아가 있습니다.
이 카페테리아는 아주 작고 아담하지만 공연하는 홀이나 컨트롤룸 만큼 하우스 콘서트에서 중요한 공간입니다.
자리가 넉넉하지 않다보니 보통은 일반 관객분들이 이용하실 수 있는 공간은 아니지만
공연 전에는 연주자들의 휴식공간이자, 식사를 하는 자리이기도 하고, 리셉션을 준비하는 부엌이기도 합니다.
간혹 늦게 오신 관객분들이 잠시 앉아 초조하게 입장을 기다리는 공간이기도 하죠.
저는 늘상 카페테리아에서 리셉션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에 홀 안에 들어가 공연을 보는 일은 많지 않아요.
그래서 가끔은 촬영스탭들이 무척 부럽기도 해요.
하지만 홀 바깥에서도 늘 하콘은 진행되고 있어요.
치즈도 썰고, 음료를 따르면서 스피커로 듣는 연주는 당연히 공연장 안에서 듣는 것만큼은 아니지만, 그 나름의 매력이 있는 감상 방법이예요.
우아하게 연주를 마친 연주자들이 바깥으로 나와 흐르는 땀을 닦으려고 황급히 티슈를 찾는 모습에서는 무대 위에서 볼 수 없는 다른 종류의 긴장과 떨림을 느끼기도 하지요.
오히려 막 연주를 끝내고 나오는 연주자들의 모습에 연주의 감동이 배가 되기도 합니다.
무대 밖의 그런 매력 때문에 하콘 스탭들은 좋은 무대를 직접 볼 수 없다는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기꺼운 마음으로 바깥에서 하콘을 준비하고 있답니다.
299회 연주는 열정과 활기가 넘쳤습니다. 섬세하고 부드럽기보다는 날렵하고 역동적인 연주 덕분에 하콘의 부엌도 활기차게 움직일 수 있었어요.
오늘은 관객분들께 작은 부탁을 드리려고 해요.
하콘의 공연은 연주가 끝이 아니랍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소박한 리셉션은 하콘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정겨운 제 2부 무대예요.
하콘은 관객들에게 좋은 연주를 들려드리려 노력하는 것 이상으로 더 많은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답니다.
그러니 부디 여유로운 마음으로 그 무대 또한 즐겨주시면 좋겠어요.
관객들의 귀뿐만 아니라, 마음도 여는 하콘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말이지요.
율하우스에는 작은 카페테리아가 있습니다.
이 카페테리아는 아주 작고 아담하지만 공연하는 홀이나 컨트롤룸 만큼 하우스 콘서트에서 중요한 공간입니다.
자리가 넉넉하지 않다보니 보통은 일반 관객분들이 이용하실 수 있는 공간은 아니지만
공연 전에는 연주자들의 휴식공간이자, 식사를 하는 자리이기도 하고, 리셉션을 준비하는 부엌이기도 합니다.
간혹 늦게 오신 관객분들이 잠시 앉아 초조하게 입장을 기다리는 공간이기도 하죠.
저는 늘상 카페테리아에서 리셉션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에 홀 안에 들어가 공연을 보는 일은 많지 않아요.
그래서 가끔은 촬영스탭들이 무척 부럽기도 해요.
하지만 홀 바깥에서도 늘 하콘은 진행되고 있어요.
치즈도 썰고, 음료를 따르면서 스피커로 듣는 연주는 당연히 공연장 안에서 듣는 것만큼은 아니지만, 그 나름의 매력이 있는 감상 방법이예요.
우아하게 연주를 마친 연주자들이 바깥으로 나와 흐르는 땀을 닦으려고 황급히 티슈를 찾는 모습에서는 무대 위에서 볼 수 없는 다른 종류의 긴장과 떨림을 느끼기도 하지요.
오히려 막 연주를 끝내고 나오는 연주자들의 모습에 연주의 감동이 배가 되기도 합니다.
무대 밖의 그런 매력 때문에 하콘 스탭들은 좋은 무대를 직접 볼 수 없다는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기꺼운 마음으로 바깥에서 하콘을 준비하고 있답니다.
299회 연주는 열정과 활기가 넘쳤습니다. 섬세하고 부드럽기보다는 날렵하고 역동적인 연주 덕분에 하콘의 부엌도 활기차게 움직일 수 있었어요.
오늘은 관객분들께 작은 부탁을 드리려고 해요.
하콘의 공연은 연주가 끝이 아니랍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소박한 리셉션은 하콘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정겨운 제 2부 무대예요.
하콘은 관객들에게 좋은 연주를 들려드리려 노력하는 것 이상으로 더 많은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답니다.
그러니 부디 여유로운 마음으로 그 무대 또한 즐겨주시면 좋겠어요.
관객들의 귀뿐만 아니라, 마음도 여는 하콘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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