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5회 하콘 관람기.
- 등록일2011.10.15
- 작성자한미애
- 조회3342
관람기를 쓰는 마음이 무겁습니다.
하콘 전날 세상을 떠난 래트의 명복을 빌며
가슴 아파 하고 계시는 박창수 선생님 가족분들 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우선 드립니다.
사실 어제의 공연은 레파토리 만으로도 너무 매력적인 공연이라서 비가온다던가 밤부터 추워 질거라는 기상청의 예보따위는 무시하고 퇴근 하자마자 부리나케 지하철 타고 하콘으로 달려갔습니다.
리허설과 장내 정리가 끝나고 문이 열리자
아무 생각 없이 들어가 평상시 처럼 늘 앞자리를 고수하는 저는 바짝 맨 앞에 붙어앉아 가져간 문고판을 읽으며 사람들이 오기를 공연이 시작되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 이게 무슨일이랍니까.
몇 안되는 관객분들이 벽에 기대어 돌아가며 앉으셨고
그러고도구석의 벽은 좀 남았고
저 혼자 주책 없이 연주자에 바짝 붙어 공연장 가운데를 가로 막아앉은 모양이 되었습니다.
제 뒤로 앉아 계시던 다른 관객 분들께 죄송스러운 마음 이었습니다.
저도 하콘을 다니다가 이런일은 처음 이라서...
그러나 이렇게 깜 짝 놀라게 적은 관객수에도 불구하고 입장하신 연주자 분들께서는 전혀 동요의 기색도 없으시고 실망의 기색은 더욱 없으시고 정말 열심히 좋은 연주를 들려주셨습니다.
이런것이 프로인가보다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공연이 시작되기전 리허설이 끝났는데도 계속 연습하시던 모습.
나중에 공연이 끝나고 박창수 선생님께서 이번 공연을 위해 하루 6시간씩 모여서 연습을 하셨다는 말씀을 듣고 이또한 프로의 자세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제는 첫곡은 trio로 두번째는 piano quartet으로 마지막곡은 piano quintet 으로 한분씩 연주자를 더해가며 연주를 기획 하신 것도 좋았고
하이든 브람스 슈만 뭐 말이 필요없는 곡들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하이든이 대중들에게 좀 과소 평가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는 사람중 한명입니다.
trio는 가장 경제적인 음악이라고 하지요.
세개의 악기로 정말 완벽에 가까운 음악을 우리에게 선사해주는.
하이든의 트리오 아름 다웠습니다. 2악장에선 울뻔했습니다.
가을은 역시나 브람스의 계절이구나 하는 생각을 들게 했습니다.
브람스를 듣지 않고는 가을을 지나쳐 버릴수는 없는 일입니다.
바이올린의 김용수씨의 연주에 몰입하시며 곡의 아름다움에 빠져드신 표정이 연주의 감동을 더하고
첼리스트 김용식씨의 호흡소리또한 음악으로 들렸습니다.
마지막곡 슈만...
개인적으로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을 좋아합니다만 슈만의 피아노 퀸텟역시 아름 다웠습니다.
첼로의 솔로 선율 아름 다웠고 최재원씨의 자신 감 넘치는 보잉.
김재윤님의 비올라 소리도 너무 좋았습니다.
사실 너무나 훌륭하고 호사스러운 연주회였습니다.
연주자 분들꼐 송구스러운....
다시한 번 열정적인 연주를 들려주신 김응수, 최재원, 김재윤, 김용식, 채문영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왜 그럴까...
사람들은 어디서 무얼찾아 헤메고 다니며.
어디에 열광하는 걸까.
사람들의 흥미와 호기심의 유효기간은 얼마나 되는 것일까.
언제나 변함 없이 늘 그자리에 있는 것이 있고
늘 꾸준한 사람들이 있으면 안되는 걸까.
그런 부질 없는 생각들 혼자 집에 돌아오는 택시 안에서 해보았습니다.
다음 번 하콘엔 많은 분들이 함께 하기를 바라며....
하콘 전날 세상을 떠난 래트의 명복을 빌며
가슴 아파 하고 계시는 박창수 선생님 가족분들 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우선 드립니다.
사실 어제의 공연은 레파토리 만으로도 너무 매력적인 공연이라서 비가온다던가 밤부터 추워 질거라는 기상청의 예보따위는 무시하고 퇴근 하자마자 부리나케 지하철 타고 하콘으로 달려갔습니다.
리허설과 장내 정리가 끝나고 문이 열리자
아무 생각 없이 들어가 평상시 처럼 늘 앞자리를 고수하는 저는 바짝 맨 앞에 붙어앉아 가져간 문고판을 읽으며 사람들이 오기를 공연이 시작되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 이게 무슨일이랍니까.
몇 안되는 관객분들이 벽에 기대어 돌아가며 앉으셨고
그러고도구석의 벽은 좀 남았고
저 혼자 주책 없이 연주자에 바짝 붙어 공연장 가운데를 가로 막아앉은 모양이 되었습니다.
제 뒤로 앉아 계시던 다른 관객 분들께 죄송스러운 마음 이었습니다.
저도 하콘을 다니다가 이런일은 처음 이라서...
그러나 이렇게 깜 짝 놀라게 적은 관객수에도 불구하고 입장하신 연주자 분들께서는 전혀 동요의 기색도 없으시고 실망의 기색은 더욱 없으시고 정말 열심히 좋은 연주를 들려주셨습니다.
이런것이 프로인가보다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공연이 시작되기전 리허설이 끝났는데도 계속 연습하시던 모습.
나중에 공연이 끝나고 박창수 선생님께서 이번 공연을 위해 하루 6시간씩 모여서 연습을 하셨다는 말씀을 듣고 이또한 프로의 자세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제는 첫곡은 trio로 두번째는 piano quartet으로 마지막곡은 piano quintet 으로 한분씩 연주자를 더해가며 연주를 기획 하신 것도 좋았고
하이든 브람스 슈만 뭐 말이 필요없는 곡들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하이든이 대중들에게 좀 과소 평가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는 사람중 한명입니다.
trio는 가장 경제적인 음악이라고 하지요.
세개의 악기로 정말 완벽에 가까운 음악을 우리에게 선사해주는.
하이든의 트리오 아름 다웠습니다. 2악장에선 울뻔했습니다.
가을은 역시나 브람스의 계절이구나 하는 생각을 들게 했습니다.
브람스를 듣지 않고는 가을을 지나쳐 버릴수는 없는 일입니다.
바이올린의 김용수씨의 연주에 몰입하시며 곡의 아름다움에 빠져드신 표정이 연주의 감동을 더하고
첼리스트 김용식씨의 호흡소리또한 음악으로 들렸습니다.
마지막곡 슈만...
개인적으로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을 좋아합니다만 슈만의 피아노 퀸텟역시 아름 다웠습니다.
첼로의 솔로 선율 아름 다웠고 최재원씨의 자신 감 넘치는 보잉.
김재윤님의 비올라 소리도 너무 좋았습니다.
사실 너무나 훌륭하고 호사스러운 연주회였습니다.
연주자 분들꼐 송구스러운....
다시한 번 열정적인 연주를 들려주신 김응수, 최재원, 김재윤, 김용식, 채문영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왜 그럴까...
사람들은 어디서 무얼찾아 헤메고 다니며.
어디에 열광하는 걸까.
사람들의 흥미와 호기심의 유효기간은 얼마나 되는 것일까.
언제나 변함 없이 늘 그자리에 있는 것이 있고
늘 꾸준한 사람들이 있으면 안되는 걸까.
그런 부질 없는 생각들 혼자 집에 돌아오는 택시 안에서 해보았습니다.
다음 번 하콘엔 많은 분들이 함께 하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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