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온 트리오와 최주희씨 공연 관람기
  • 등록일2011.10.10
  • 작성자한미애
  • 조회3382








김가온씨의 연주를 처음 들은것이 바로 작년 연말 하콘의 갈라 컨서트 에서 였습니다.

다른 분들의 연주도 좋았지만 저는 그날 김가온씨의 연주가 가장 인상에 남았습니다.



나이탓인지 건망증이심해지고 기억력도 가물가물 하지만 "김가온" 이란 이름을 머릿속에 확실히 각인시켜 두었습니다.

연주회 소식이나  예술 문화 소식등에서도 김가온씨의 이름이 나오면 관심을 가지고 보았습니다.

언젠가 하콘에 다시 오신다면 꼭 오겠다는 얘기도 제가 남긴기억이 있습니다.



토요일 공연은 평일과 달리 집안의 일도 많고 오기가 힘들어 한번도 오지 못하다가 김가온씨의 공연이라고 해서 만사 제치고 달려왔습니다.

사인을 받아야지 하는 마음에 미리미리 CD와 네임펜도 챙기고

마침 불꽃 축제와 겹쳐 복잡할것 같아 일찌 감치 매봉역에 도착해서 일행과 이른 저녁을 먹고

혹시나 너무 인기있는 분이라 사람들이 너무 많으면 어쩌나 하는 염려에 이른 시간에 하콘을 찾았는데 리허설은 오래도록 지속되고 처음엔 너무 관객들이 안오셔서 걱정이 좀 되더군요.



아무튼 다 사족이고.



김가온씨의 친절한 설명과 따뜻하고 편안한 표정.

연주에 몰입하시는 모습.

연주 도중에 혼자 흥얼거리는 소리를 들으며 얼마나 행복하던지요.

그렇게 가까이에서 그모든 걸 듣고 보고 느낄수 있다는 게 하콘이 주는 선물입니다.



김가온씨의 연주 와 동작 하나하나 모든 게 너무 매력적이십니다.



연주회 가기전 부터 Like the dther day를 반복해서 듣고 있었는데 직접 들으니 더 좋더군요.

재즈가 주는  매력을 맘껏 느끼고 행복한 공연이었습니다.

공연후 물론 사인도 받고 사진도 찍고 이야기도 나누고....

이또한 하콘때문에 누리는 호사가 아닌가 합니다.





최주희 님...



너무 좋았습니다.

김가온 트리오의 연주와 어우러져 더욱 더 서로가 빛을 발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해외나 국내의 어느 유명 소프라노의 연주보다도 좋게 들었습니다.



성함을 또 기억해 두도록 하겠습니다.



너무 좋은 연주회였는데 관객이 적어서 상심하신 박창수 선생님때문에 저도  같이  걱정이 되더군요.

너무 열심 히 준비해주시고. 훌륭한 연주자분들을  어렵사리 모셔주시는데...



하지만 저희들은 너무 행복하답니다.

그날 온 사람들이 몇명이든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시고 계시다는거.

선생님때문에 기뻐하고 즐거워하고 행복한 사람들이 있다는 걸로  충분히 자신감을 가지시고 선생님도 행복해 하셔도 되실것 같습니다.

절대 아무나 할수 있는 일은 아니쟎아요??

좋은 걸 혼자 누리는 건 죄악이라는 생각에 저도 자꾸 주변에 알리고는 있습니다.

너무 사람들 많아 질까봐 자제했는데 더 열심히 사람들에게 이런 행복을 같이 나누도록 퍼트려 보겟습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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