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콘에서 여름 휴가를....
  • 등록일2011.07.09
  • 작성자한미애
  • 조회3840
우쿠렐레를 처음 접한게 지난달 중순이었습니다. 초등학생 이 연주하는 우쿠렐레를 특이하게도 곰배령 트레킹 가서 들었지요.
앙징맞은 악기를 메고 산에 올라와서 계곡에서 연주하며 노래부르던 모습.
그게 우쿠렐레와의 첫 만남이었습니다.
그리고 하콘에서 우쿠렐레의 공연이 있다는 걸 알고 어찌나 반갑던지요.
곰배령에서 연주했던 학생 어머님꼐 하콘의 공연 정보를 보내드리고
그리고 어제 어머니와 연주자 학생도 하콘에 참석을 했습니다.

공연이 시작되고 첫곡 무지개색빛과 바다보러 가자를 듣는데
마치 제가 하와이의 바닷가에 앉아서 노래를 듣고 있는 착각에 빠졌습니다.

저절로 몸도 흔들리고 어디선가 시원한 바람도 불어오는 것 같고
파란 하늘이 보이는 것도 같았습니다.
한때 유행했던 와인 만화 신의 물방울을 보면  무슨 와인 한잔 마시고 벼라별 상상과 그림을 다 그리던데 말이죠.
마시면 퀸의 음악이 생각난다던 샤토 몽페라는 ㅇ암만 마셔도 저는 퀸의 음악이 전혀 떠오르지 않는 제 자신 빈약한 상상력의 소유자 임에도 불구하고
어제는 그런 느낌 내 눈앞에 하아이의 멋진 바닷 가 풍경이 연상되는 그런 경험을 할수 있었습니다.

하찌님의 유머와 명랑하고 밝은 노래가
그리고 우쿠렐레의 경쾌한 소리가
참 ,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는 음악이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곡은 밝지만  가사도 너무 가볍지도 않고
왠지 지난 60년대를 추억하게 하는 것도 같고
우리네 인생사를 애기하는 것도 같아서 좋았습니다.

애리양의 노래도 너무 좋았습니다.
역시나 국악을 해서인지  젊은 나이인데도목소리에 관록이 묻어나오고
한오백년을 부르실때는 그 자연스러운 몸놀림과
애리양의 "끼"를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컨트라베이스가 없었다면 어제 연주는 또 약간 밋밋하지 않았을까요.
세계적인(예정) 베이스 주자 심재성님 감사드립니다.


공연이끝나고 하찌님과 와인도 같이 한잔하고
우리꼬마 연주자의 우쿠렐레 악기에 사인도 해주시고
우리의 순수한 꼬마 연주자는 두곡의 즉석연주를 들려주고.
정말 행복한 저녁이었습니다.

결국 우리 모인 몇명은 우쿠렐레를 공동구매하자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
아침에도 악기 알아보는 중이라는 거~~

나중엔 우쿠렐레 합주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콘에 가면 늘 행복해지는데 어제는 더욱 행복해지는 음악을 들은 것 같습니다..
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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