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ji Aketagawa 공연 관람기
  • 등록일2010.10.24
  • 작성자정준래
  • 조회3915


쇼지 아케타가와의 오카리나.. 투박하면서도 손때가 묻어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하.콘의 주인장.. 내가 본 가장 말을 못하는 사회자이다. 하지만 그래서 더욱 관객들은 그의 말에 집중하고 그의 다음 얘기를 듣기 위해 귀를 기울인다. 





오카리나 명인의 연주..



연주는 귀로만 들리는 것이 아니라 천장과 바닥의 울림으로 온 몸으로 듣는 듯했다. 





잠자는 손녀를 위해 연주해 주는 할아버지..ㅋ 참 편하지만 불편한 장면이다. 



장난기 가득한 아케타 할아버지의 얼굴.. 그의 그런 모습은 연주중에도 그대로 묻어나온다. 





네번째 찾은 하우스콘서트.. 지난 해 갈라콘서트와 언플러그콘서트의 크라잉넛과 강산에 공연에

이어 찾은 이번 콘서트는 지난 번과는 많이 다른 느낌이었다. 아마 이번 콘서트의 느낌이 하.콘에서

내가 기대했던 느낌과 맞았던 것 같다. 마치 가족끼리 집안에 모여 할아버지의 연주를 편하게 감상하는 듯한.. 아케타 할아버지(^^;)가 허름한 체육복 바지를 입고 피아노 앞에 서고 관객들은 벽에 기대 다리를 뻗는 순간 이미 공연이란 형식의 벽은 없어지고 순수하게 연주자와 청자로서 음악에만 몰입 할 수 있었다.



최근 오카리나 동호회에 가입해 그 소리에 맛을 느끼고 있던 터라 이번 콘서트에서도 일본 오카리나 장인의 아름다운 오카리나 선율을 기대했었는데, 오카리나 연주보단 피아노 연주가 전체 흐름을 끌어갔던 듯 하다. 경쾌하면서도 즐거운 멜로디로 시작된 연주들은 바람에 날리고 비에 젖고 폭풍처럼 몰아치고 다시 바람에 날려가고.. 피아노를 장난감 삼아 피아노에서 노래하고 놀고 떼쓰고 춤추는 아케타 할아버지의 열정적인 연주에 너무나 즐거운 시간이 2시간이나 금새 지나가 버렸다.



2시간여 동안의 뜨거운 연주에도 지치지 않고 앵콜공연과 관객들과의 인사를 마다하지 않은 아케타 할아버지.. 그리고 박창수의 하.콘에 진심으로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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