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회 강산에 공연] 설레던 여름밤..^^
- 등록일2010.08.03
- 작성자정영은
- 조회3692
(감동의 후기, 얼렁 올리고 싶었는데.. 서울 갔다와서 바로 휴가 다녀오는 바람에.. 늦었네요;;)
하우스콘서트.. 지척에 있을 때는(연희동).. 한번 가야지.. 가야지.. 이러면서 침만 흘렸더랬는데..
세월이 훌훌 흘러.. 결국 서울을 떠나고 나서야, 마침내 가게 되었네요^^*
강산에씨.. 예전부터 괜찮다~ 하기는 했지만,..
작년인가요? 8집 음반 "물수건"을 만나고 나서는! 마르고 닳도록 들으면서~
꼭! 한번 공연에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결국 엉덩이 무거운 제가..
오래간 열망해오던, 하콘! 그리고 강산에 님! 의 만남에.. 큰맘 먹고~
장장 4시간이나 걸려서..! 도곡2동 주민센터앞에 도착했습니다..^^*
사실 제가 도착했을당시엔 아무도 안계셔서리, 어찌할까 하다가..
직원분이 인근을 배회하다가 다시 오라시기에..
줄서기에 익숙치않은 촌사람은.. 그말을 믿고, 룰루랄라 늦은 점심(거의 저녁)을 먹었지효~
후식까지 챙겨먹고 돌아와보니, 어느덧 줄이 무럭무럭;;
덕분에 참 오랜만에~ 서울 직장인들의 점심시간 풍경 마냥, 길게 늘어진 줄에 서서 한시간여를 기다렸네요;;
여튼 무사히 번호표를 받고,
길건너 동네 구경나갔다가~ 의외로 맛난 인절미 팥빙수를 발견! 들이키고는~ (강추!ㅋㅋ)
쾌적한 도곡2동 화장실을 애용하면서 입장을 기다렸는데..
함께 보기로한 서울친구들은 왜이리 늦게 오는지.. 입장 직전까지 맘을 졸였고..
그렇게 오랜 기다림 끝에, 언플러그드 콘서트..
진정한 쌩음악 날뮤직의 하콘 스튜디오에 입장했습니다..! 두둥~!
그랬는데,
아.. 초반에는 사실 좀 실망스러웠어요..
저는 그간 궁금해오던 박창수님의 목소리를 좀 듣고팠는데..
흐미.. 엄청 시끌시끌.. (인원이 초과된 걸까요?)
강산에님 등장하면 조용해질까 했는데..
완전 기자회견장처럼 카메라 플래시.. 심지어 공연 중에도 막 찰칵찰칵찰칵,
잘 안들릴까봐 객석 중간까지 나온 강산에님에게..
노래중인데도 얼굴 앞으로 카메라를 들이대며 근접촬영까지.. ㅠㅜ
(인기폭발 강산에님, 공연 좀 자주 하셔야할듯..;;)
그럼에도 놀라운 것은.. 그런 분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산에님의 매너와 진지한 모습이었죠..
모여든 사람들에게 최고의 음악을 들려주려, 뒷자리까지 잘 들리냐며 수차례 되묻던..
땀뻘뻘 흘리며 목청 터지게 노래를 뿜어내는 그 모습..
이게 바로 프로의 모습..!^^*
사실 확성장치 없이, 쌩으로 노래 부르는 것이.. 가수에겐 큰 부담일수도 있을거 같은데 말이지요..
(그런데도, 강산에님은 프로처럼 하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씀까지;;;)
무튼, 그러한 강산에님 덕분에 저도 차차 공연에 몰입할 수 있었고,
피아노 등등으로 함께하신 고경천님의 깜찍발랄 추임새까지 곁들여져~
마치 여름날 함께 놀러온 기분으로,
신나게 노래도 따라부르고, 좁은 공간에서나마 어깨도 머리도 들썩들썩! ^^
(그런데.. 너무 많이 부르시는 건 아닌지..? 이렇게 많은 선곡이 있는 공연은 처음! 듣는 저희야 좋지만;; 힘드실 듯..)
의외로 음반의 감격이, 막상 공연의 감격으로 이어지지 않는 음악가도 많은데..
강산에님 공연은, 역시나 멋졌어요~!
나이를 한두해씩 먹어가면서 느끼는 건데요~
세월이 흐름에 따라, 치열하게 음악적인 고민을 거듭해가면서~
차차 더욱 더 멋지게 성장해가는 음악가를 지켜본다는 건, 참으로 설레며 즐겁고 감사한 일입니다.
강산에님, 곧 나올 앨범도 엄청 기대됩니다!
그리고..
마룻바닥에 옹기종기 모여, 가수의 얼굴 표정 하나하나를 지켜보고, 얘기를 주고받을 수 있는,
이런 환상적인! 공간을 마련해주신 박창수님과 하콘 관계자님들께, 감사드려요~
여러모로 감사한 여름밤이었습니다~! ^^
아참, 공연 전날, 싸인을 받겠다던 저를, 비웃던 애인은.. (무슨 싸인까지~ 하면서요ㅋ)
그날 공연끝나자마자 급히 나가 싸인펜을 사오더니만, 떨려하며 강산에님과 고경천님의 싸인에 사진까지 찍었더랬지요ㅎㅎ
암튼,
일찍 일어서야 해서리.. 시원 맥주 급히 들이키고.. 흐미.. 아쉬웠어요~!
이 공간에서의 클래식 공연은 어떤 느낌일까 궁금~
담번엔 숙소 잡아서 느긋하게 있다 가야지~
또 뵐께요~^^
하우스콘서트.. 지척에 있을 때는(연희동).. 한번 가야지.. 가야지.. 이러면서 침만 흘렸더랬는데..
세월이 훌훌 흘러.. 결국 서울을 떠나고 나서야, 마침내 가게 되었네요^^*
강산에씨.. 예전부터 괜찮다~ 하기는 했지만,..
작년인가요? 8집 음반 "물수건"을 만나고 나서는! 마르고 닳도록 들으면서~
꼭! 한번 공연에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결국 엉덩이 무거운 제가..
오래간 열망해오던, 하콘! 그리고 강산에 님! 의 만남에.. 큰맘 먹고~
장장 4시간이나 걸려서..! 도곡2동 주민센터앞에 도착했습니다..^^*
사실 제가 도착했을당시엔 아무도 안계셔서리, 어찌할까 하다가..
직원분이 인근을 배회하다가 다시 오라시기에..
줄서기에 익숙치않은 촌사람은.. 그말을 믿고, 룰루랄라 늦은 점심(거의 저녁)을 먹었지효~
후식까지 챙겨먹고 돌아와보니, 어느덧 줄이 무럭무럭;;
덕분에 참 오랜만에~ 서울 직장인들의 점심시간 풍경 마냥, 길게 늘어진 줄에 서서 한시간여를 기다렸네요;;
여튼 무사히 번호표를 받고,
길건너 동네 구경나갔다가~ 의외로 맛난 인절미 팥빙수를 발견! 들이키고는~ (강추!ㅋㅋ)
쾌적한 도곡2동 화장실을 애용하면서 입장을 기다렸는데..
함께 보기로한 서울친구들은 왜이리 늦게 오는지.. 입장 직전까지 맘을 졸였고..
그렇게 오랜 기다림 끝에, 언플러그드 콘서트..
진정한 쌩음악 날뮤직의 하콘 스튜디오에 입장했습니다..! 두둥~!
그랬는데,
아.. 초반에는 사실 좀 실망스러웠어요..
저는 그간 궁금해오던 박창수님의 목소리를 좀 듣고팠는데..
흐미.. 엄청 시끌시끌.. (인원이 초과된 걸까요?)
강산에님 등장하면 조용해질까 했는데..
완전 기자회견장처럼 카메라 플래시.. 심지어 공연 중에도 막 찰칵찰칵찰칵,
잘 안들릴까봐 객석 중간까지 나온 강산에님에게..
노래중인데도 얼굴 앞으로 카메라를 들이대며 근접촬영까지.. ㅠㅜ
(인기폭발 강산에님, 공연 좀 자주 하셔야할듯..;;)
그럼에도 놀라운 것은.. 그런 분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산에님의 매너와 진지한 모습이었죠..
모여든 사람들에게 최고의 음악을 들려주려, 뒷자리까지 잘 들리냐며 수차례 되묻던..
땀뻘뻘 흘리며 목청 터지게 노래를 뿜어내는 그 모습..
이게 바로 프로의 모습..!^^*
사실 확성장치 없이, 쌩으로 노래 부르는 것이.. 가수에겐 큰 부담일수도 있을거 같은데 말이지요..
(그런데도, 강산에님은 프로처럼 하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씀까지;;;)
무튼, 그러한 강산에님 덕분에 저도 차차 공연에 몰입할 수 있었고,
피아노 등등으로 함께하신 고경천님의 깜찍발랄 추임새까지 곁들여져~
마치 여름날 함께 놀러온 기분으로,
신나게 노래도 따라부르고, 좁은 공간에서나마 어깨도 머리도 들썩들썩! ^^
(그런데.. 너무 많이 부르시는 건 아닌지..? 이렇게 많은 선곡이 있는 공연은 처음! 듣는 저희야 좋지만;; 힘드실 듯..)
의외로 음반의 감격이, 막상 공연의 감격으로 이어지지 않는 음악가도 많은데..
강산에님 공연은, 역시나 멋졌어요~!
나이를 한두해씩 먹어가면서 느끼는 건데요~
세월이 흐름에 따라, 치열하게 음악적인 고민을 거듭해가면서~
차차 더욱 더 멋지게 성장해가는 음악가를 지켜본다는 건, 참으로 설레며 즐겁고 감사한 일입니다.
강산에님, 곧 나올 앨범도 엄청 기대됩니다!
그리고..
마룻바닥에 옹기종기 모여, 가수의 얼굴 표정 하나하나를 지켜보고, 얘기를 주고받을 수 있는,
이런 환상적인! 공간을 마련해주신 박창수님과 하콘 관계자님들께, 감사드려요~
여러모로 감사한 여름밤이었습니다~! ^^
아참, 공연 전날, 싸인을 받겠다던 저를, 비웃던 애인은.. (무슨 싸인까지~ 하면서요ㅋ)
그날 공연끝나자마자 급히 나가 싸인펜을 사오더니만, 떨려하며 강산에님과 고경천님의 싸인에 사진까지 찍었더랬지요ㅎㅎ
암튼,
일찍 일어서야 해서리.. 시원 맥주 급히 들이키고.. 흐미.. 아쉬웠어요~!
이 공간에서의 클래식 공연은 어떤 느낌일까 궁금~
담번엔 숙소 잡아서 느긋하게 있다 가야지~
또 뵐께요~^^
- 이전글
- 하콘에서의 강산에는...
- 다음글
- 하콘의 매력에 빠졌습니다
- 게시물 삭제하기
-
게시물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