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8일 관람기입니다!^^
- 등록일2010.05.29
- 작성자이민재
- 조회3924
Marimba. 중학생 때 음악 교생 선생님으로 Marimba를 전공하시는 분께서 오셔서 처음으로 알게 되었던 악기였습니다. 그리고 그때의 감상이 어땠는지 기억나지 않을 만큼 뒤인 오늘! 다시 듣게 되었습니다.
중간에 있던 휴식 전, Marimba에 맞게 편곡한 Mozart의 음악을 듣는 중에는 저만의 뚜렷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눈으로 보거나 단단히 만져지는 구체화된 감각은 아니지만 확실히 있다고 느낄 수 있는 무엇들 같이 말입니다. 채가 악기에 닿는 곳 마다 둥그런 무언가가 파문을 일으키며 공연장을 가득 채우고 되돌아 와 나를 감싸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동그라미들은 계속 원을 그렸고, 그 사이 사이엔 좀더 삐죽한 것들이 춤추며 뛰노는 변화들이 있었습니다. 덕분에 편안함을 넘어서 (음악의 제목처럼) Holy한 중에도 귀를 쫑긋 세우게 하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휴식 중, 심선민 선생님께서 즉흥적으로 몇 곡을 들려주셨습니다. 그 중에서도 탱고를 편곡하신 음악을 들을 때 순식간에 소름이 돋았습니다. 동그란 소리에도 이러한 박력과 절박함이 있다는 것을 머리보다 몸이 먼저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이러함이 있었던 휴식 후, 생소하고 놀라웠던 소리들에 익숙한 Piano, Drum, 목소리가 섞였습니다. 이 조화는 제 마음 한 구석 여유조차 열어 음악에 몰입하게 했습니다......
앞에서의 설명들이 그 상황 모두를 나타낼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 때에 집중했던 것들을 기억해가며 썼고, 설명에 대해 어느 정도 만족감을 느낍니다. 하지만 휴식 후의 음악은 손쉬운 감상으로 쓰기엔 엄두가 나지 않는 거대한 존재감이 있었습니다. 거대함에는 투박하거나 큼직함이 있기 마련인데, 이 음악의 거대함은 조그마한 곳부터 세심한 아름다움들로 이루어져 있기에 ‘그저 느끼는 것 이외엔 다른 매개로 전달 할 수 없겠구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에도 기어이 끼적인다면, 그 안에는 기쁨이 가득 차 있어서 관객 모두가 행복감을 감추지 못했다는 사실을 적고 싶습니다.
중간에 있던 휴식 전, Marimba에 맞게 편곡한 Mozart의 음악을 듣는 중에는 저만의 뚜렷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눈으로 보거나 단단히 만져지는 구체화된 감각은 아니지만 확실히 있다고 느낄 수 있는 무엇들 같이 말입니다. 채가 악기에 닿는 곳 마다 둥그런 무언가가 파문을 일으키며 공연장을 가득 채우고 되돌아 와 나를 감싸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동그라미들은 계속 원을 그렸고, 그 사이 사이엔 좀더 삐죽한 것들이 춤추며 뛰노는 변화들이 있었습니다. 덕분에 편안함을 넘어서 (음악의 제목처럼) Holy한 중에도 귀를 쫑긋 세우게 하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휴식 중, 심선민 선생님께서 즉흥적으로 몇 곡을 들려주셨습니다. 그 중에서도 탱고를 편곡하신 음악을 들을 때 순식간에 소름이 돋았습니다. 동그란 소리에도 이러한 박력과 절박함이 있다는 것을 머리보다 몸이 먼저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이러함이 있었던 휴식 후, 생소하고 놀라웠던 소리들에 익숙한 Piano, Drum, 목소리가 섞였습니다. 이 조화는 제 마음 한 구석 여유조차 열어 음악에 몰입하게 했습니다......
앞에서의 설명들이 그 상황 모두를 나타낼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 때에 집중했던 것들을 기억해가며 썼고, 설명에 대해 어느 정도 만족감을 느낍니다. 하지만 휴식 후의 음악은 손쉬운 감상으로 쓰기엔 엄두가 나지 않는 거대한 존재감이 있었습니다. 거대함에는 투박하거나 큼직함이 있기 마련인데, 이 음악의 거대함은 조그마한 곳부터 세심한 아름다움들로 이루어져 있기에 ‘그저 느끼는 것 이외엔 다른 매개로 전달 할 수 없겠구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에도 기어이 끼적인다면, 그 안에는 기쁨이 가득 차 있어서 관객 모두가 행복감을 감추지 못했다는 사실을 적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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